6월 평가원 모의고사 고난도 문항 분석_영어 30번 문항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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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능교육  영어영역 선생님
@유밍

안녕하세요. 유미쌤입니다 :)

드디어 6월 모의고사가 시행됐습니다.

 

지난해보다는 쉽게 출제 되었지만,

듣기 문항에서 배치의 변화를 주어 고3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이번 모의고사의 목적과 의미는

전국 단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취약점을 분석한 뒤

남은 기간 동안 수시/정시 여부 및 지원 가능 대학 및 전형을 가늠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학습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모의고사 및 수능에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할 것입니다.

 

EBS 연계 지문은 총 7문항으로 수능특강에서 1문항, 영어독해연습에서 6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비연계 지문들의 내용은 크게 어렵지 않았고,

답의 단서를 찾는데 수월했기 때문에 수험생들 간의 변별력은

짧은 기간 동안 EBS 연계 교재를 얼마나 충실하게 학습했는지에 따라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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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모의고사 영어의 킬러문항들 중 30번 문항분석해보고자 합니다.

 

 

 

 

 

If we had to encode it in our brains note by note, we’d ① struggle to make sense of anything more complex than the simplest children’s songs.

 

: 음 하나하나로(note by note)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음악을 부호화 하는데 -> struggle(고군분투)할 것임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Of course, most accomplished musicians can play compositions containing many thousands of notes entirely from ② memory, without a note out of place.

 

: 수천 개의 음을 포함하고 있는 작품을 한음도 이탈하지 않고 (out of place) -> 완전히 자신의 기억으로부터 음악가들은 작품을 연주한다. 그리고 뒷문장에서 recall (회상)이라는 단어와 연관 시켜 봤을 때 ‘memory‘ 라는 단어사용은 적절합니다.

 

But this seemingly awesome accomplishment of recall is made ③ improbable by remembering the musical process, not the individual notes as such.

 

: 그러나 이것은 겉으로 봤을 때 회상의 굉장한 성취는 만들어 지는 게 ’improbable’ (일어날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음악은 과정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improbable 단어 대신, probable 혹은 possible 이 적합해 보입니다.

 

If you ask a pianist to start a Mozart sonata from bar forty-one, she’ll probably have to ④ mentally replay the music from the start until reaching that bar ―

 

: 만약 당신이 피아니스트에게 Mozart sonata를 41번째 마디에서 시작해달라고 요청한다면, 그녀는 아마도 ‘mentally(마음속으로)’ 그 음악을 처음부터 다시 연주할 것이다. 몇 번째 마디가 연주할 때 바로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연주했을 때 mentally (마음속으로), 즉 그 과정을 기억함으로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음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the score is not simply laid out in her mind, to be read from any random point. It’s rather like describing how you drive to work: you don’t simply recite the names of roads as an abstract list, but have to construct your route by mentally retracing it. When musicians make a mistake during rehearsal, they wind back to the ⑤ start of a musical phrase (‘let’s take it from the second verse’) before restarting.

 

: 음악가들이 리허설하는 동안 실수를 하게 될 때, 그들은 새로 시작하기 전에 musical phrase(한 덩어리)의 처음으로 되돌아 갑니다. 기억을 덩어리로 했기 때문에 그 덩어리의 앞에서부터 가능한 것입니다.

 

이 지문의 주제는 음악가들이 작품을 기억할 때 덩어리로, 즉 음악적 한 덩어리(musical phrase)인 과정으로 기억하므로 3번의 어휘 improbable은 probable로 고치면 자연스럽게 될 것입니다.^^

 

 

 어휘추론 문제는 1-2등급 학생들도 어려워 하는 문항입니다. 어떠한 글인지 생각하며 주제를 잡고 그에 맞게 한줄 한줄 읽어가며 근거를 찾아가면 답을 찾아봅시다.

 

수능에서는 한 두 문제에서 실수하는 것이 등급에 큰 영향을 줍니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함정에 빠지지 않는 문제풀이 능력을 높이는 훈련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킬러 문항들 중 하나, 어휘 추론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어땠나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다른 킬러 문항들을 가지고 나타날게요 다음시간에 또 만나요:)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30번 문항의 전체 해석은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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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덩어리로 나누는 것은 음악을 인식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다. 만약 우리가 음악을 음 하나하나로 음악을 부호화 해야 한다면 우리는 가장 간단한 동요보다 더 복잡한 것은 어떤 것이든 이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될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뛰어난 음악가들은 수천 개의 음을 포함하고 있는 작품을 한음도 이탈하지 않고 완전히 자신의 기억으로부터 연주한다. 그러나 이것은 겉으로 봤을 때 회상의 굉장한 성취는 보통 말하는 그런 개별적인 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적인 ‘과정’을 기억함으로써 가능해지는 것이다. 만약 피아니스트에게 모차르트 소나타 41번 마디부터 시작해달라고 요청하면, 그녀는 아마도 그 음악을 처음부터 머릿속으로 재생하여 41번 마디까지 와야 할 것이다. 그 악보는 그저 그녀의 머릿속에 펼쳐져 있어서 어떤 임의의 지점부터 읽힐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마치 여러분이 운전해서 직장에 가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과 같다. 여러분은 추상적인 목록으로 길의 이름을 술술 말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속에서 그것을 되밟아감으로써 경로를 구성해야 한다. 음악가들이 리허설을 하는 동안 실수한다면, 그들은 다시 시작하기 전에 한 악구의 시작으로 되돌아간다. (‘2절부터 다시 합시다’) 음악을 음 하나하나로 기억하기 보다는, 우리는 음악을 음의 묶음으로 처리하고 따라서 우리가 노래의 한 특정한 부분을 기억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지나온 그것이 속한 더 큰 부분을 되짚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