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고2 고3 수능 국어 공부법 (독서, 문학) by 고려대생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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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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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합격언매전문수학고수
이지수능교육에서 발핼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수능을 준비하면서 써온 국어 공부법 중 여러분들에게 추천해 드릴만 한 공부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1학년 때 국어 내신 5등급까지도 받아 보았지만, 수능 날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백분위 96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정말 처참한 국어 실력을 성장시키면서 사용했던 수능 국어 공부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수능 국어 공부법을 살펴보기 전에 국어의 문제 유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어는 크게 3가지 유형의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독서, 문학, 선택과목(언어와 매체 혹은 화법과 작문)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더 깊게 들어간다면 독서 문제는 철학 지문, 과학기술 지문, 법 지문 등으로 더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고 문학 문제는 고전소설, 고전시가, 현대 시, 현대 소설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수능 국어 공부법에서는 공통 과목인 독서 공부법과 문학 공부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독서 공부법

 

 

지문의 특징 파악하기!

 

독서 문제를 풀기에 앞서 중요한 것은 세분화된 유형별 문제, 지문의 특징을 아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독서에서 철학 지문이 나온다면 어떤 철학자가 나올까?, 철학자가 여러 명일까?, 각 철학자의 주장은 무엇이며 이들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등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지문의 특징을 안다면 각 지문에서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보아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칸을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칸을 나눈다는 것은 머릿속에 간단한 QnA 표를 만들어 본다는 것입니다. 이를 연습한다면 지문에서 핵심적인 요소를 더 잘 뽑아내고, 더 잘 기억해 낼 수 있습니다.

 

많은 지문을 접해보고 문제를 풀어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내용이 나오겠구나’ 혹은 ‘이런 문제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이런 능력을 기르려면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보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80분이라는 제한 시간 내에 풀지 못하더라도 지문을 완전히 소화하려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선지에 대한 근거 문장 반드시 찾기!

 

특히 국어는 과목 특성상 문제에서 선지에 대한 확신 없이 어림짐작으로 풀어서 맞히는 경우가 많아, 채점 후 헷갈렸던 문제는 꼭 그 문제의 정답에 대한 근거를 찾아보아야 합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는 방법은 각각의 선지에 해당하는 근거 문장을 찾아 표시해 보는 것입니다. 문제를 풀면서도 이 문제는 내가 확신이 없다 하면 살짝 표시를 해놓고 채점 후 다시 천천히 지문을 보면서 정답에 근거가 되는 문장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직접 적거나 표시하면서 풀어야 더 확실하게 답의 이유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특히, 정답인 선지의 근거 문장만 표시하지 말고, 오답인 선지도 그게 왜 정답이 될 수 없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래는 선지에 해당하는 근거 문장을 지문에서 찾은 건데요. 선지와 근거 문장을 같은 색으로 칠했습니다)

 

 

2024학년도 수능 국어 2페이지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국어는 디테일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보통 선지에 정답인 문장과 오답인 문장을 섞어놓고는 합니다. 우리는 이를 찾아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오히려 틀린 문장을 더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능특강 적극 활용하기!

 

수능 국어 공부법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수능 특강입니다. 수특 연계율이 과거에 비해 많이 증가했고, 체감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수능 국어에서 수능 특강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한 수능 특강 공부법울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 독서 지문을 공부할 때는 먼저 수특 문제를 풀어 본 후, 지문의 내용을 빈 종이에 정리합니다.

 

단, 이때 지문을 보지 않고 최대한 기억나는 내용만 적어야 합니다. 기억나는 내용을 다 적었다면, 이제 지문을 보면서 빠트린 부분이나 오류가 있는 부분을 수정하고 머릿속으로 정리한 뒤, 헷갈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입니다.

 

 

 

수능특강 사용 설명서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홈페이지)

 
 

이렇게 하면 지문이 기억에도 오래 남고, 스스로 정리를 한 번 했었기 때문에, 비슷한 내용의 지문을 만났을 때도 쉽고 빠르게 지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문학 공부법

문학 공부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학 지문을 공부하는 방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먼저 지문의 특징을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현대 시 지문이 나온다면 어떤 표현법을 사용했을까?, 시적 대상은 무엇인가?, 대상이 당하거나 하는 일은 무엇인가? 등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독서 공부법에서 살펴봤던 것과 마찬가지로 머릿속에 간단한 QnA 표를 만들어 지문에서 핵심적인 요소를 뽑아내야 합니다.

 

 

 <보기> 지문이 있다면

먼저 살펴보기!

 

여기서 문제에 <보기> 지문이 있다면 이를 먼저 읽고 문제를 풉니다. <보기> 지문이 문학 작품에 전체적인 주제나 특징을 말해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먼저 읽고 문제를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후, 문제를 다 풀었다면 시 지문의 경우 표현법과 시적 대상에 집중해서 이를 나타내는 문장에 표시하고, 소설 지문의 경우 등장인물을 구분하고 이들이 겪는 사건에 집중해서 지문을 다시 읽어 나갑니다. 이때도 손으로 적어 가며 읽어야 합니다.

 

 
 

2025학년도 수능 국어 21번 문항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그리고 수능 특강 사용 설명서 책을 이용해 내가 정리한 부분과 책에 적혀있는 부분을 비교하면서 다시 한번 지문을 살펴봅니다.

 

추가로, 정리한 내용을 빈 종이에 생각나는 대로 써 보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내용뿐만 아니라 중요한 문장이 지닌 의미를 외우듯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수능 특강의 지문들은 꾸준한 복습이 필요합니다. 모의고사에 한 번 출제되었던 지문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문들은 다시 읽어보면서 재정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문을 까먹지 않을 수 있고, 심지어는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수능 국어 공부법(독서 공부법, 문학 공부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국어라는 과목이 때론 애매하고, 말이 안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국어를 열심히, 반복해서 공부하다 보면 어느 순간 지문이 부드럽게 읽히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순간을 꼭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다만 국어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데요. 저 역시 이지수능교육 국어 과외를 통해 저만의 공부법을 확립할 수 있었고 좋은 점수를 낼 수 있었습니다.

 

 

 

 

 

 

수능까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시간이 남았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하셔서 원하는 결과 생기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