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당일 에피소드 (feat. 멘탈관리 팁)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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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암
칼럼 KEYWORD

학종준비논문분석국어공부
이지수능교육에서 발핼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잉코 서포터즈 7기 @은암입니다. 며칠 전 수능이 끝나고.. 다들 뭘 하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대학을 다니지만 아직도 11월의 그 서늘한 공기와 가을 냄새가 느껴지면 문득 수능을 생각하곤 합니다. 수능이 끝나고 한시름 놓았을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오늘은 학습적인 이야기에서 조금 벗어나 제가 수능을 본 당날인 2022년 11월 17일로 돌아가 보려고 합니다.  어쩌면 평생 기억에 남을 수능 당일,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다들 공감하며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수능이 끝난 후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수능 전날, 수능장에 도착했을 때의 이야기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12시에 잠을 자는 사람인데 평소보다 일찍 누웠습니다. 11시쯤이었던 것 같은데 수능 전날은 수시러에게도 정말 떨리더라구요, 1시간 정도는 눈을 감고 생각만 많이 하다가 어느새 잠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히 시험장이 집 근처라 6시 40분 쯤 일어나서 전날 머리를 감았기에 대충 후드집업에 패딩조끼를 입고 가방에 책들을 바리바리싸서 엄마와 함께 시험장을 갔습니다. 그 당시의 저는 완전 마마걸이어서 엄마가 있어야 마음의 안정이 되었거든요...ㅎㅎ; 원래 잠이 많아서 학교를 일찍 가지는 않고 시간 맞춰서 가는 편이고 아침도 원래 안먹어서 수능날에도 마찬가지로 시험장에 7시 3-40분 쯤 도착해서 국어 예열지문을 보았습니다.

 

국어 시험을 보고 마침 배가 고파서 페레로로쉐 한알을 까먹으면서 수학을 보고 동그랑땡이랑 시금치국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수능 날 도시락 중요한 거 같죠? 진짜 거짓말 하나 안치고 먹고 싶지가 않습니다. 입맛이 없다고 하는게 정확하겠네요.. 포도당 보충하려고, 살려고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3수능은 비교적 물수능이었고 스스로도 잘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긴장도가 워낙 높아서 그냥 입맛이 없고 몸에 힘이 안들어가요.. 싸주신 도시락의 1/4정도 먹고 양치하고 영어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 거의 안먹었는데도 국어, 수학이 끝나니까 듣기 시간에 졸리더라고요..간신히 시험봤습니다. 그렇게 뒤는 기억이 하나도 안나고 시험 끝나고도 코로나라서 반을 나눠서 퇴장했던 게 기억납니다.

 

 

 

속된말로 저는 수능 못 보면 그냥 망한거지 뭐~ 대학 다 떨어지면 인생 끝난거지~ 하는 약간 극단적인 마음으로 3년을 살아왔던 지라 수능이 끝나니 약간 눈물이 나올 것 같더라고요. 수능을 잘 봤던, 못 봤던 나를 그렇게 힘들게 했던 의무 교육 12년이 끝났다는 생각에 울컥했습니다. 마침 또 수능 끝나고 나오는 그때가 노을이 지는 시간이어서 약간 주황빛 하늘을 보면서 나오는데 스스로가 기특하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나오는데 그많은 사람들 가운데 정말 저희 엄마만 보이더라고요 ㅋㅋㅋ 엄마가 정말 따뜻하게 안아주셨고 아빠랑 전화하면서 “어~ 괜찮게 봤어요” 쿨하게 말하고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험이 다 끝나고 아빠 회사에 들려서 인사드리고 횡단보도를 기다리는데 휴대폰 대리점에서 귤을 나눠주고 있어서 받았습니다. 제 가방을 보시고 수험생이냐며 수능 보느라 수고했다고 많은 귤을 손에 쥐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은 남아있구나 느끼며 되게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절에서 받아오신 떡을 먹으면서 길을 걸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수능 끝나고 힘 다 풀리고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었는데 날씨가 많이 춥지 않고 또 버스는 타기 싫었던지라 엄마랑 걸어갔습니다. 중간에 당이 너무 떨어져서 스타벅스에서 자바칩 프라푸치노 벤티사이즈를 마시고 당 충전되어서 기분이 굉장히 업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뚜벅뚜벅 걷다가 저녁은 사먹자고 하셔서 맘스터치에 가서 싸이버거랑 치파오 닭강정을 포장해서 집으로 갔습니다. 수능전엔 뭘 먹어도, 뭘해도 맛있고 재밌던게 수능 끝나니 너무 허무해서일까요? 아무맛도 안나는것 같았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수능끝나고 뭘 굳이 해야겠다는 마음보다는, 아무것도 안하더라도 온전히 자기자신에게 '쉼'을 줄것을 추천합니다. 삼촌의 고생했다는 전화를 받고 티비를 보면서 저녁을 먹고 공부하느라 그동안 못 봤던 유튜브를 쭉 돌려보면서 잠에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멘탈이 굉장히 약한 사람이라서 수능 채점? 당일에 절대 못했습니다. 그렇게 차일피일 미루다가 한 3일쯤 지났나? 국어 채점하면서 어라라? 수학 채점하면서 어? 영어 채점이 끝나니 영수탐으로 맞추려던 최저가 이미 국영수로 다 끝나있다는 사실에 너무 행복해서 혼자 방에서 채점하다가 거실로 뛰쳐나와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평화롭게 최저를 맞추고 추합으로 대학에 합격한 뒤, 저의 합격 일등공신인 이지수능교육 선생님들께도 감사 문자를 드리고 고려대뽕에 취해있었습니다!

 

아마 고3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원서를 쓸때가 되면 정말로 수능 공부할 시간이 없어집니다. 그래도 우리는 수능을 보고 최저를 맞추든 정시를 하든 해야하기에 쉼없이 공부해야만 하는데요, 저는 이지수능교육 덕분에 원서 때문에 고민하며 흘려보내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고, 객관적인 데이터와 지표로 판단한 컨설팅덕에 좋은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최초합 대학이 없습니다. 다 추합이었는데 저는 최초합으로 낮은 대학 가느니 전화 추합을 해서도 더 높은 대학을 가겠다라는 마음가짐이 있었는데 많은 선생님들의 도움과 저의 지독한 ㅎㅎ; 고집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수능이 끝난 후에 수시러들은 면접을, 정시러들은 논술을, 그리고 예체능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열심히 또 실기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텐데요,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자기 자신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인 것 같습니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니까요.

 

혹시 이글을 읽는 분들중, 저처럼 감이 안잡혀서 헤매고 있거나 내점수에 가능한 최상의 대학이 궁금하고, 1:1 맞춤 전략을 짜고 싶으신분들은 이지수능교육 정시컨설팅 도움을 받는 것을 정말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저는 이지수능교육 과외와 컨설팅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기 때문에 주변 친구들, 지인들에게도 많이 추천해주었는데 다들 만족해해서 저또한 뿌듯하답니다!

 

수능 끝난 여러분들 맘 편하게 쉬세요.

면접, 논술을 앞두고 있는분들! 조금만 더 힘내서 편하게 침대에서 유튜브 보고 넷플릭스 봅시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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