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7기 리미입니다!
제 주변을 보면 학원을 다니지 않는 친구를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 역시 초등학교 시절 피아노 학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학원을 다녀봤습니다.
하지만 학원에 다닌다고 해서 항상 성적이 기대만큼 오르지는 않았고, 학원의 수업 방식이나 분위기에 만족하지 못해 자주 학원을 옮겨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공부 방식이 과연 나에게 맞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런 고민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바로 ‘과외’였습니다.
특히 수학 과외 비용보다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게 더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과외를 통해 어떤 변화와 효과를 느꼈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과외를 시작한 이유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학교 근처의 수학 학원에 다녔습니다. 그 학원은 선생님이 개념 설명을 해주신 후 해당 진도에 맞는 숙제를 풀고 다음 수업 시간에 채점 및 오답 정리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수학을 매우 싫어했고, 개념을 빠르게 이해하지 못해 숙제를 할 때 오답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빨간 펜으로 가득 표시된 문제지를 볼 때마다 자신감이 무너졌고 수업이 끝난 후 틀린 문제를 혼자 남아 풀 때는 먼저 간 친구들이 항상 부러웠고 남과 비교당하는 것 같다고 느껴져 무척 힘들었습니다.
중학교에 진학한 후 내신 때문에 새로운 수학 학원으로 옮기게 되었고, 그곳에서 받은 레벨 테스트 결과는 제 예상 밖이었습니다. 이전 학원에서 비교적 상위 반이었던 제가 쉬운 문제밖에 풀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저와 부모님은 제 학습 방식에 큰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수학 과외를 받은 후기
수학 과외를 통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문제 해결력과 자신감의 향상이었습니다. 학원 수업만으로는 이해되지 않았던 개념들을 1:1 설명을 통해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 막히는 부분부터 집중적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수학 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평소에는 개념 설명서를 바탕으로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며 진도를 나갔습니다. 내신 기간에는 학교 기출문제는 물론 인근 학교의 기출문제까지 풀어보며 철저히 준비했고, 교과서와 부교재를 바탕으로 서술형 문제 대비도 철저히 했습니다.
수학 과외 수업은 오로지 저에게 집중된 시간이었기에 훨씬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예전의 3등급에서 1등급으로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순조롭지만은 않았습니다. 선생님과 1:1 수업을 하다 보니 성격이 맞지 않을 경우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생님이 저의 노력을 알아봐 주시고 진심으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점차 친해지게 되었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학습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수학 과외 비용이 중요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고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당시 수학 성적 (3등급)

고등학교 2학년 당시 수학 성적 (1등급)
(고1 때는 비록 3등급이었지만 방학 기간 동안 과외를 하면서 고2 때 1등급을 받을 수 있었고 수학에서 받은 첫 1등급이라 너무 뿌듯했습니다.)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수능 응원 선물
(저는 중학교 때부터 만난 수학 과외 선생님과 수능까지 같이 공부했습니다. 수능을 앞두고는 선생님이 저에게 수능 응원 선물을 보내주셨는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영어 과외를 받은 후기
수학 과외의 장점을 직접 경험한 저는 영어 역시 학원에서 과외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영어 학원의 가장 큰 문제는 선생님의 자주 바뀐다는 것과 내신에 치우친 수업 방식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수능 영어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고, 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어 과외에서는 한 선생님과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고 내신과 수능을 구분해 전략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능 영어에서 취약했던 빈칸 추론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정답률을 높이고, 시간을 절약하는 법도 익혔습니다.
수능이 가까워졌을 때는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길렀고 내신 기간에는 교과서 본문을 외우고 확인받는 방식으로 효과적인 암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내신 대비 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도 함께 키웠습니다.
고3 때 풀었던 책
(학원에서는 다수의 학생들이 같은 책을 풀어 나에게 맞는 문제집을 풀기 어려웠지만 과외를 하면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과외 방법
과외는 비용과 상관없이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단순히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먼저 자신에게 잘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의 설명 방식, 수업 분위기, 피드백 스타일 등이 자신과 잘 맞아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특히 제가 수강했던 이지수능교육 과외에서는 제 성향이나 선호도에 따라 선생님을 매칭해줘서 오랫동안 수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본인의 적극적인 자세도 필수적입니다. 선생님이 설명해 주기를 기다리기만 한다면 배움은 한계에 부딪힙니다. 평소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하고 수업 이후에도 복습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외는 ‘배우는 시간’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의 ‘혼자 공부하는 시간’과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학습 방향을 잡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통해 성취감을 쌓아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활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며
저는 과외를 통해 학원에서 느끼지 못했던 학습의 재미와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학 과외 비용보다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1:1 맞춤 수업은 저의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채워주었고, 선생님과의 지속적인 소통은 저의 학습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또 성적뿐 아니라 자기 주도적인 공부 습관도 함께 키울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저에게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과외를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