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잉코서포터즈 6기 @은암입니다.
오늘은 예비고3 겨울방학에 주로 정말 많은 시간을 쏟는 국영수 공부에 관련해 꿀팁을 전수해 보고자 합니다.
지금 돌아보면 예비고3 겨울방학 이맘때 공부를 하면서 “왜 이건 시간 투자를 많이 못 했을까” “이건 이때부터 시작해도 딱히 늦지 않았는데 왜 효율적으로 하지 못했지” 하며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저의 경험을 살려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학 때 공부해야 할 내용들과 조언들을 정리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고1, 고2 분들은 학원 스케줄, 과외 선생님 커리큘럼 따라서 공부하면 다 도움 될 것입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ㅎㅎ
고1, 고2는 여러 문제들을 접하고 열심히 풀면서 기본기 탄탄하게 쌓으시고, 저는 수능을 준비하는 고3들에게 예비고3 겨울방학 기간에 가장 중요한 것들에 집중해서 글을 이어가 보겠습니다!
예비고3 국어
│1. 예비고3 국어는 사설 문제가 아닌 기출로 기본기부터 쌓아라.
고3이 되기 전인 예비 고3들은 보통은 평가원 모의고사가 아닌 교육청이 출제하는 모의고사만 경험한 상태일 것입니다.
내신을 준비할 때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문제를 좀 더 수월하게 풀기 위해 학교 선생님의 필기를 참고하는 것처럼 우리도 수능 출제자인 평가원의 기출을 풀면서 평가원의 출제 패턴을 배워야 합니다.
사설 문제 풀면 처음 문제 풀이의 기틀을 닦는데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따라서 예비고3 국어 공부는 적어도 18년도 기출부터 25년도 기출까지는 6모, 9모, 수능까지 꼭 풀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연계는 많이 풀어보면서 익숙해질수록 좋다.
겨울방학을 떠나서 예비고3 국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내용인데요, 예전에는 연계가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제 수능인 23수능 때에는 “순수 실력, 피지컬로 승부를 봐야지 그게 수능 아니겠음?” 하는 마음으로 문학만 2회독 정도 연계 공부를 하고 들어갔는데 요즘 수능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과외도 준비하면서 풀어본 결과 순수 피지컬로 다 읽고 풀기에는 시간이 꽤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문학은 다들 꾸준히 열심히 하니까 독서를 예비고3 겨울방학 동안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평소 푸는 기출을 다 풀고 쉬는 시간 10분이나 심심할 때 자투리로 1-2지문 풀고 지문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이해가 안 되면 원리나 법 같은 걸 조금 검색해 보는 식으로 누적해서 EBS 연계를 준비하며 예비고3 국어를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한문을 배우지 않기에 고전시가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더욱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물론 저도 한자를 안 해서 처음 고전시가 공부할 때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꼭 추가적으로 단어장을 사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학은 단어를 풍부하게 사용하여 화자나 대상을 묘사하거나 상황을 표현하고, 또 표현법을 활용해 정서/태도를 드러냅니다.
지문에 드러난 시의 요소들을 정확하게 알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시중에 판매되는 고전시가 어휘나 EBS 어휘 혹은 인터넷에 pdf로 선생님들이 무료로 올려주시는 자료를 활용하여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비고3 수학
│1. 예비고3 수학도 기출부터 풀어라
이건 제가 그러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에 꼭 드리고 싶은 당부의 말씀입니다.
이상한 N 제부터 풀지 말고 예비고3 수학은 제발 기출부터 푸세요.
N 제의 근본적인 아이디어가 바로 기출입니다.
기출을 변형한 것과 추가적으로 신박한 아이디어를 섞은 것을 N 제라고 합니다. 그러니 기출부터 차근차근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맘쯤이면 예비고3 수학은 선택과목을 제외하고는 이미 어느 정도 공부가 되어있을 텐데 3점은 빼고 4점 문제를 천천히 풀면서 이 문제에 쓰인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노트로 정리하면서 계속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수업을 제대로 복습하자

과외나 학원 선생님들이 지금 시즌에 개념 강의보다는 문제 풀이와 함께 다들 본인만의 스킬은 한두 개씩 알려주시고 계실 겁니다.
배운 내용들 열심히 정리하고 또 과제로 주는 문제에 적용해 보고 모르겠으면 질문하면서 알려주신 내용들 계속 체화시키며 예비고3 수학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예비고3 영어
│1. 문법을 끝낸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자
과외 선생님들마다 문법 완성 커리큘럼이 있을 것인데 그거 따라가도 좋고 저는 얇은 수능 문법책을 하나 사서 이번 방학 때에는 예비고3 영어 문법은 다 끝낸다는 생각으로 문법 공부하고, 예문에 적용해 보고, 문제집에 있는 문제 푸는 식으로 문법을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예비 고1 때 이 공부를 하고 나서 문법이 거기서 거기라는 깨달음을 얻고 더 이상 문법이 두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2. 한 지문마다 뜯어본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자
제 이지수능 과외 선생님께서 알려준 방법인데요, 5단계 공부법입니다.
① 2분 재서 풀기
② 시간 상관없이 풀고 채점하기
③ 모르는 단어는 파란색, 해석이 안되는 구문은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지문의 문맥에 따라 단어의 뜻을 유추해 보면서 읽어보기
④ 단어는 단어장에 정리하고 해석이 안되는 구문은 검색해서 제대로 공부하기
⑤ 공부해서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번 더 읽어보기
뭐 저렇게까지 읽나 싶을 수 있지만 저도 이지수능교육 과외 선생님과 이 방법으로 공부해서 예비 고1 때 4등급에서 3월 모고 1등급까지 올렸습니다.
정말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하고 저에게 맞는 반복적인 학습법을 알려주셔서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비고3 영어에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방법이 도움이 될 거라 자신할 수 있습니다.
영어는 많이 읽고 많이 고민해야 점수가 오르는 언어 과목이니까요!
│3. 영단어 예문이랑 같이 많이 외우기
예비고3 영어에서 단어는 기본입니다. 근데 그냥 외우면 휘발되기 정말 쉽습니다.
따라서 예문을 많이 읽으면서 단어가 익숙해지게끔 눈에 담고 많이 외우시길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5단계 공부법으로 외운 영단어도 같이 외우면서 누적으로 공부해 주면 아주 금상첨화입니다.
방학은 ‘일정 기간 동안 수업을 쉬는 일. 또는 그 기간’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근데도 쉬지 못하고 공부하는 모습이 솔직히 곁에서 보기에 많이 안타깝습니다.
저도 동생이 고3입니다. 저는 제 스스로가 안쓰럽다고 느낀 적은 아예 없고 ‘악 공부하기 싫다’ 한 번 내지르고 공부했던 기억이 있는데 대학생이 돼보니 왜 이렇게 동생이 새벽까지 공부하는 모습이 안쓰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저보다 더하는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안 하면 뒤처지니까 쉬고 싶어도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긴 하지만 정말 거의 다 왔습니다.
1년만 열심히 꾸역꾸역 버텨내면 내년 이맘때쯤에는 원하는 학교 붙어서 여행도 다니고, 공부도 안 하고 떵떵거리면서 누워있을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고 예비고3 겨울방학을 정말 후회 없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