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생의 중학생 공부법, 국어 영어 과학 수학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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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지덕
칼럼 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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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보고 싶은 학습 팁이 있나요?

 

1. 학습루틴과 플래너 활용

2. 중학생 암기법!

3. 기초가 중요한 과목은?

4. 학습 습관이 중요한 과목은? 

안녕하세요~ 잉코 6기로 활동하고 있는 지덕입니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중학생 때가 앞으로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이때가 루틴과 기초를 다지기 딱 좋은 시기이고, 이때 습관이 대입까지 쭉 가기 때문이거든요!

 

 

 | 1. 학습 루틴

먼저 제가 중학생 때 했던 루틴을 소개해 볼게요! 3~4주 정도 기간을 잡고 했었고, 기본적으로 ‘교과서 보면서 필기 정리 → 암기 → 문제 풀이 → 다시 완벽 암기 → 시험 전날 기출문제’의 순서로 했어요.

 

 

문제 풀이로는 교과서 별로 나오는 전집이나 평가문제집 등을 풀었고, 공부 기간은 과목마다 조금 달랐었는데 저는 항상 외울 게 많은 탐구부터 시작했어요.

 

아래는 제가 3학년 때 사용했던 플래너인데, 중간고사 하루 전이었던 것 같아요. 시험 전날인 과목들은 마지막으로 개념을 훑어보고 기출문제를 풀었던 것 같아 보입니다. 나중에 고등학생 때도 푸는 문제집이 달라졌을 뿐, 큰 틀은 여기서 많이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 2. 암기 잘하는 법

저는 중학생 때 암기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과목마다 암기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영어는 문장을 외워야 해서 몇 번씩 말하거나 길 가면서 계속 읽어보면서 외웠어요.

 

그리고 사회나 역사같이 스토리가 필요한 것들은 설명하듯이 몇 번씩 말하면서 외웠던 기억이 나요. 마치 내가 인강 강사가 된 것처럼 스토리를 만들고 외우다 보면 암기하기 훨씬 편했습니다.

 

 

| 3. 기초가 중요한 과목

그리고 어떤 과목을 학습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사실 전 과목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내용이 중요한 것과 학습 자체가 중요한 것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수학이나 과학은 중학교 내용 자체가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 과목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달라질뿐더러, 이때의 내용이 고등학교 내용의 기초가 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직접 과외를 하면서 느끼는 바이지만, 기초가 안 된 친구들은 고등학교 진도를 어려워합니다. 그러니 이때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수학은, 특히 중학교 내용은 많이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도형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수분해 같이 수를 다루는 것은 고등학생 때도 연습하지만, 도형은 미리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수학 공부할 때 걸림돌이 됩니다. 닮음, 원주각, 다각형 등은 언제 봐도 능숙하게 풀 수 있을 만큼 철저히 훈련해야 합니다.

 

 

 

저는 중학생 때 몇 주에 수학 문제집 한 권을 풀었을 만큼 문제를 많이 풀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노트 필기를 좋아해서 오답 노트도 예쁘게 해 가려 했었고, 가끔 문제를 만드는 연습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과학도 기초를 다지기에 매우 중요한 과목입니다. 모든 단원을 꼼꼼히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이과 학생이라면 화학이나 생명과학 정도는 꼼꼼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길면 6년 동안 계속 과학을 해야 하는데, 원소 기호, 화학식 기초를 배우는 때는 정말 중학생 때뿐입니다. 그리고 생명과학을 할 생각이 있다면 유전 정도는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4. 학습 습관이 중요한 과목

습관을 미리 들이면 좋은 과목은 국어랑 영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 능력은 빨리 기를수록 좋기도 하고, 이 둘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문제 유형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에요.

 

기존에는 시험에서 배웠던 지문을 읽었었지만, 고등학생이 되면 시험장에서 모르는 지문을 읽어내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중학생 때부터 처음 보는 지문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게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 저는 시험을 한 달 전쯤부터 했다고 했는데, 사이에 남는 기간에는 고등학교 선행을 했었습니다. 이때 국어 공부에 집중했는데, 더 알아보고 싶다면 이전 글 ‘예비고1 국어 공부법 문법부터 독서 문학까지 완벽 공부 방법’을 참고해 보세요!

 

중학교 3학년부터 시작해서 1년 정도 고등 지문을 읽는 연습을 했었습니다. 가끔은 모의고사를 풀었었는데, 고1 1등급도 맞고 그랬었어요. 이때 공부가 큰 도움이 되어서 고등학교 3학년 때도 국어만큼은 1~2등급을 유지했어요!

 

영어도 미리 연습해두면 좋은 과목이에요. 영어는 크게 듣기, 문법, 독해로 나뉘는데, 듣기는 꾸준히 들으면 느니까 중학생 때 미리 충분히 듣기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해요.

 

나중에 모의고사에서 듣기를 틀리면 많이 억울하기도 하고, 고등학생 되어서 듣기 공부하는 것은 시간 낭비기도 하니까요! 더 알고 싶다면 ‘수능 영어듣기 공부 방법, 고3들에게 전하는 꿀팁’을 참고해 보세요!

 

문법은 중학교 내신으로 충분히 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 한 영문법이 독해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에요. 문법을 공부하는 데에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도 있지만, 독해에서 걸리는 것 없이 글을 읽기 위함이기도 하니까요!

 

나중에는 모의고사 문법 문제를 풀 때도 문법이 이상한지 기계적으로 검사하기보다는 읽으면서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체크하게 되기 때문에, 중등 영문법으로 독해의 기초를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독해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11월에 마지막 내신 시험 끝나고부터 본격적으로 고등 영어를 준비했는데, 기출문제집으로 하루에 한두 챕터씩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 마치며

이상으로 중학생 때 제가 공부했던 방법과 공부하면 좋은 과목들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요약하면 중학생 때 만들어진 루틴이 수능까지 큰 도움이 되고, 이때 공부한 것이 수능의 베이스가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