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생기부 세특 작성 요령! 의대 의예과 생활기록부 예시(수행평가 활용)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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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의예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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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입시에 자기소개서가 없어서 전국적으로 학교에서 학생들 고등학교 생기부 채우는 것에 진심인 거 같습니다. 대부분 세특에 들어가는 내용들은 고등학교 수행평가 활동 위주입니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지어’ 수행평가를 하라고 하는데 진로가 뚜렷한 고등학생들도 자신의 진로와 관련지어 수행평가를 제대로 하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특에 들어가는 중요한 수행평가 활동을 통해 어떻게 고등학교 생기부를 채우면 좋을지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의학 계열 세특 예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교과서

학교 통합과학, 생명과학 I, II 교과서엔 의학과 관련 지을 소재가 많습니다. 교과서 읽으시면서 궁금했던 소재를 추가로 찾아보고 이것에 대한 발표를 하시면 됩니다.

 

 

예로, 통합과학에선 코돈에 대해 나오는데 그렇다면 이 코돈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찾아보시면 니런버그의 RNA 실험이 나옵니다. 이 실험 원리에 대해 조사하여 발표한다면 교과서에 출발하여 궁금한 점을 스스로 탐구하는 학생이라는 점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세특을 채우기 위해 교과서 내 실험까지도 직접 해보았습니다. 생기부를 재생의학과 관련지어 채웠기 때문에 줄기세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생명과학 II에 나오는 전능성 식물세포인 캘러스를 배양하고 이 실험 결과를 보고서에 작성하여 생기부에 채웠습니다. 이렇게 교과서에 나온 개념을 ‘심화탐구’하는 방식으로 생기부를 채울 수 있습니다.

 

 

| 서칭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인터넷에 최신 의학 동향을 검색하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출처가 명확한 곳에서 정보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의학연구정보센터, 삼성서울병원 의학정보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등의 사이트에서 정줄기세포, 유전자편집, 면역세포 등 알기 쉽게 풀어 쓴 내용들이 많습니다.

 

 

이런 내용을 읽고 학교 교육과정과 잘 엮으면 됩니다. 예로, 생명과학1의 세포와 줄기세포, 면역세포, 암세포 등과 엮을 수 있습니다. 사회 시간에 유전자 편집 윤리에 대해 다루는데 이때 유전자 편집의 과학적인 기술을 넣으면 인문과목까지도 학술적인 의학 지식을 넣을 수 있습니다.

 

서칭을 통해 여러분이 관심이 가는 분야로 고등학교 생기부를 채워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논문

다음은 논문입니다. 사용하기 가장 좋고 가장 학술적인 수단입니다. 간혹 고등학교 생기부에 논문은 기재가 안 된다고 하는데, 그것은 여러분이 직접 논문을 기고한 사실을 생기부에 올리지 못한다는 것이지 여러분이 읽은 논문은 기재할 수 있습니다.

 

의학 논문부터는 이해하는 것에 시간이 많이 쓰이지만 논문을 읽기 시작하면 생기부는 다른 학생들과 확실히 다른 퀄리티로 채울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서칭, 교과서 등에서 관심이 간 어떤 특정 분야를 논문 사이트를 통해 더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보다 더 전문적이고 디테일한 지식을 고등학교 생기부에 넣을 수 있습니다.

 

예로, 생명과학II에서 줄기세포에 관심이 갔다면 논문 사이트에선 중간엽줄기세포(MSC)의 정맥주사 치료 효율과 같은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심화 탐구를 보다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선 반드시 논문을 읽어보아야 합니다. 논문 사이트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추천합니다.

 

의대에서도 사용하는 pubmed 그리고 SCIENCEON, DBpia, RISS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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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독자의 이해를 위해 쓰였기 때문에 그 아무리 어려운 의학 지식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생기부를 채울 때 신경과학 관련된 책을 읽었는데 그 책 내용이 너무 흥미로워 관련 내용들로 고1 통합과학 세특을 채웠습니다.

 

도서를 참고하여 작성한 보고서 중 일부

 

이처럼 세특용 수행평가 활동이 막연하다면 이해하기 쉬운 책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 점차 더 어려운 내용을 다루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유튜브

다음은 저희 고등학교에서 실제로 했던 방법입니다. 유튜브 등의 사이트에서 TED 강연과 같이 학술 영상들을 시청한 후에 감상문을 제출하여 전교생 모두에게 세특을 써주셨던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 분야 권위자가 강연을 하기 때문에 교과서 수준이 아닌 심화적인 내용을 다루기 정말 좋습니다. 게다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거 의학 지식이 아닌 비교적 최근의 것을 생기부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저는 논문을 읽다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만 유튜브에 검색하여 그 부분만 따로 보고서를 제출하여 세특을 채운 경험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아리 실험, 개인 실험 등을 유튜브에서 참고하여 따라한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고 이를 세특에 담았습니다. 이처럼 유튜브를 학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생기부 컨설팅

정말 많은 학생들이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세특용 소재를 정하지 못합니다. 이 소재는 수준이 있을지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거나, 면접 때 물어볼까 두려워 소재를 택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신 챙기기에 급급한데 생기부까지 챙기려고 하다가 스트레스를 배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엔 이지수능교육의 생기부 컨설팅을 활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도 학창시절 이지수능교육의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지수능교육의 생기부 컨설팅이 궁금하다면?

 

의과대학 컨설팅을 오래 하신 전문가 선생님께서 과학적인 소재 선택을 잘해주셔서 확신을 가지고 생기부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바쁜 고등학교 생활 중 컨설팅은 확실히 생기부 활동 전반에 대한 부담감을 낮춰줄 것입니다.

 

이처럼 생기부 채우는 수단은 다양합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합리적인 수단을 사용하여 생기부 잘 채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규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