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계획 세우는 법, 수험생의 연휴 공부법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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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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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준비논문분석국어공부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잉코 서포터즈 5기 @은암입니다. 오늘은 연휴 때 수능 공부 계획 짜는 방법과 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부터 혹은 그전부터 명절마다 조금은 쉬어도 하루를 통째로 논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매번 2학기 중간고사와 겹쳤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노는 분위기의 고등학교에서도 교실에서 계속 집중하는 버릇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나름 소음 속 공부에 자신 있는 저의 연휴 수능 공부 계획 꿀팁을 소개하겠습니다.

 

 

| 연휴에 안 쉬나요?

맞습니다. 휴일은 쉬라고 있는 날이죠. 하지만 중간고사 혹은 수능은 연휴 뒤에 있지 않습니까? 쉴 거 다 쉬면 좋은 등급을 받긴 어렵습니다. 상대평가잖아요? 내가 공부를 하루 안 하면 감도 놓치고 또 그만큼 다시 따라잡아야 하기에 공부한 친구를 +1이라 두면 나는 –1인 겁니다.

 

 

순식간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겠죠? 그러니까 놀고 싶은 마음을 참고 그냥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학 붙으면 하루 종일 놀 수 있어요

 

 

| 미리 말씀드리자!

연휴 때 공부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음식이나 집안일에서의 역할을 조금 줄여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실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당연히 공부하라고 하시는데 만약 안된다고 하시면 형제, 자매간의 약속을 맺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에 너 시험기간에 내가 집안일 대신해줄게 같은 약속이죠! 고등학생이면 부모님께서 당연히 공부 OK 하실 텐데 만약 중학생이라면 이런 방법도 사용해 보세요.

 

 

| 주변 카페를 가자!

연휴 때 꼭 친척의 집을 꼭 가야만 한다면 주변의 공부 공간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분명히 주변에 있을 텐데 스터디카페나 독서실이 없더라도 조용한 카페나 무인 카페에 가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친척들이 PC방을 갈 때 나는 카페를 갈 수 있는 멋진 학생이 되어봅시다. 카페 같은 경우는 어떨 때는 시끄러울 수도 있기에 국어나 영어보다는 수학이나 탐구처럼 비교적 집중력을 덜 요구하는 과목을 공부하면 좋을 것입니다.

 

 

| 남는 방을 사수하자!

연휴에 다들 음식을 도우시거나 쉬시거나 하시기 때문에 한 공간에 몰려 계실 확률이 높습니다. 그럴 때! 남는 방을 사수해 봅시다. 물론 소음 때문에 여전히 시끄러울 수는 있지만 그래도 노는 사람 옆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편하게 방해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수능 공부 계획을 세우자!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이 2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서해 쪽으로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제가 막을 수 없는 여행이었고 그래서 나름 열심히 수능 공부계획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바로 개념정리였습니다!

 

 

아무래도 개념정리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고 또, 수능 전에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든 일이기에 차라리 숙소에 박혀서 지구과학 개념이나 정리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물론 맛집도 가고, 바비큐도 했지만 그 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개념 정리하고, 수학문제를 풀었습니다.

 

사실 저는 최저만 맞추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여행에 정말 부담이 컸습니다. 수능 공부 흐름이 끊기면 어떡하지? 돌아와서 집중이 안 되면 어떡하지? 그래서 저는 그곳에서 더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여행 가기 1주일 전까지 안 간다고 떼를 엄청 썼는데 결국 안돼서 갔지만 사실 될 수 있다면 최대한 집에서 혼자 묵묵히 수능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잠을 보충하자!

아무리 열심히 공부할거라 해도 9모도 끝난 지금 피로가 많이 축적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공부를 하되 쉬엄쉬엄 감을 유지하는 정도로만 하고 평소에 못 잔 잠을 지금이라도 보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았으니까 잠시 쉰다는 생각으로 피로를 푸시면 좋겠습니다.

 

수능 전 마지막 점검 기회!

 

9모도 끝났고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불안할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자신의 구멍을 채워나간다면 충분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능이 고등학교 3년 동안 제 커리어 하이였습니다.

 

수시가 끝난 9월부터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도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지금 해야 할 것에 충실하게 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