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기말고사 기간과 영어 본문 암기 꿀팁 공개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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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의예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쑤이
칼럼 KEYWORD

내신만점학종완벽MMI면접

안녕하세요 잉코 5기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쑤이입니다.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3학년 학생분들은 마지막 내신 시간을 준비하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고등학교 기말고사 기간과 제 영어 내신 공부 경험을 떠올리며 몇 가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ㅣ고등학교 기말고사 기간

  

학교마다 정확한 기말고사 기간은 상이할 수 있으나, 주로 고등학교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은 6월 말 ~ 7월 초라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빠른 학교들은 당장 다음 주가 시험 시작이니 부지런히 공부를 시작하고 계셔야겠죠?

 

저는 내신 확보가 어려운 서울 소재 여고에서 영어 내신을 항상 1~2등급을 받아왔으며 그 중에서도 본문과 관련된 문제는 3년간 하나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여기에는 저만의 영어 공부 방법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여러분께 이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ㅣ본문 1회독하며 내용 파악

주변 친구들을 보면 본문의 내용과 문법적인 내용이 숙지되지 않았는데도 무작정 암기부터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한번 봐도 될 것을 열 번 보는 돌아가는 아주 비효율적인 암기 방법입니다.

 

먼저 교과서 필기내용을 보며 수업 내용을 복기하고 본문 내용을 정리하며 숙지하는 것이 1단계입니다. (영어나 국어 등의 수업은 학교선생님의 필기가 곧 시험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아 영어학원에서 해주는 필기 봐야지’ 등의 생각은 하지 마시고 무조건 수업에 집중하시고 필기를 하셔야 합니다.)

 

ㅣ2회독 하며 문장 끊어 읽기

내용 숙지가 끝났다면 주어, 동사, 목적어, 부사 등을 표시하며 문장을 끊어 분석해야 합니다. 이는 문법 내용 숙지의 첫 걸음이며 본격적인 암기를 들어가기에 앞선 준비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귀찮더라도 나중에 끊어 읽기를 한 흔적을 보면 문장 분석이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꼼꼼하고 깔끔히 분석해 놓으셔야 합니다.

 

 

ㅣ3회독 하며 문법적인 내용 숙지

2~3회독 정도가 지나면 중요한 문법 요소가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이 문법 요소들을 문장 끊어 읽기를 한 같은 종이에 필기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중요한 문법 요소 + 선생님이 집어주신 문법 요소 모두 작성해야 합니다.)

 

ㅣ그동안 누적된 필기 읽어가며 4~7회독

끊어 읽기와 문법적인 필기는 같은 종이에 누적되어야 합니다.(사실 내신 기간 끝날 때 까지 하나의 종이만 보시면 됩니다. 준비 끝자락에 가면 종이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많이 읽고 보셔야 합니다.) 이렇게 필기가 누적된 종이를 3~4회독 하며 필기를 완벽히 암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왜 암기는 안 하냐고 하실 수 있는데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암기가 먼저가 되면 안됩니다. 본문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이해가 된 후에 암기를 들어가야 효율적으로 단기간에 본문 암기가 가능해집니다. 4~7회독을 할 때는 눈으로만 읽지 마시고 옅은 샤프로 밑줄, 끊기 등을 해가시며 읽으셔야 합니다.

 

ㅣ본격적인 암기

인터넷을 찾아보시면 본문을 한 문장씩 뜯어놓고 오른쪽에는 한국어 해석이 적힌 ‘한 줄 해석’ 자료가 있습니다. (1~4 단계 필기를 여기다가 하시면 됩니다.) 그 후 한 문장씩 암기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영어 문장을 쓱 읽고 오른쪽 한국어 해석을 보며 영어 문장을 기억해 내야 합니다. 처음엔 당연히 많이 틀립니다.

 

한 문장을 3~4번 반복해 한국어를 보고 영어가 완벽히 입에서 뱉어질 때 까지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본문이 분명 세네 단락으로 분류되어 있을 텐데, 한 단락까지 문장들을 외웠다면 바로 다음 단락 문장 암기로 넘어가지 마시고 첫 번째 단락을 통으로 암기해 보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본문 전체를 문장 암기가 끝난 후 외우려 하면 뇌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암기를 정확히 해낼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일정한 섹션을 정해두고 그 섹션이 끝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본인의 현재 암기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정확히 암기가 되어있지 않다면 다음 섹션으로 넘어가지 마시고 부족한 섹션을 계속 암기 하세요.

 

ㅣ반복

본격적인 암기가 끝나 이제 조금씩만 틀리는 수준에 도달했다면 굳히기에 들어가야 합니다. 자료를 들고 다니며 등교하거나 밥 먹을 때 등 틈 나는 시간마다 외우십시오. 자다 깨서 한국어를 듣고 영어가 바로 뱉어질 정도까지 ‘반복’하셔야 떨리는 시험장에서 까먹지 않고 완벽한 답을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암기를 하시면 적어도 시험 한주 전에는 모든 교과서 본문이 달달 암기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시험 전날에는 한국어 해석을 보고 영어가 줄줄 나오는지 확인 및 복습 만 하시고 통암기가 불가능한 모의고사 공부에 집중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고등학교 기말고사 기간과 제 영어 내신 공부 방법까지 간략하게 말씀드려 봤는데요.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계신 학생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린 방법들이 생각처럼 쉽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부에는 반드시 나만의 방법이 있는 게 중요합니다. 본인과 더 잘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보고 나만의 공부법, 루틴을 찾는 것이 내신, 수능 공부 모두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혼자서 공부하거나 방법을 찾기 어려우신 분들은 저와 같이 이지수능교육 1:1 맞춤 과외를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 또한 이지수능교육 1:1 시스템 과외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고, 영어뿐 아니라 비교과(수시)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과외 혹은 수시 준비로 고민이신 분들은 한번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시 돌아와, 작년까지만 해도 저 또한 수험생으로 고등학교 기말고사 기간에 여러 활동을 병행하며 힘들게 준비했던 기억이 있기에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기만 이겨내시면 여러분들의 세상이 찾아올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잉코 서포터즈 5기 @쑤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