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내신 대비 연대생이 알려주는 완벽대비팁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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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양파
칼럼 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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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수학 내신대비

안녕하십니까. 저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양파입니다. 어느덧 벚꽃이 지고 화창한 5월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학기도 이제 반이나 지났습니다.

 

지금까지의 학교생활에 다들 만족은 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4월 말에 있었던 중간고사에서는 모두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으셨나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제 대입에 필요한 내신 시험이 이제 한 번 남았습니다. 혹여나 중간고사를 망쳤다고 해서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꼭 좋은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아직도 많은 시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부터 정신을 차리고 철저하게 내신을 준비해나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내신대비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은 단연 수학입니다. 수학은 여러모로 정말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과목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전체의 공부 중 거의 반은 수학에 투자할 정도로 수학 공부는 많이 했습니다. 그 결과 수학은 문이과 통합이었음에도 항상 1등급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수학 1등급이 저의 대입에서 아주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제가 어떻게 수학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ㅣ반 학기 ~ 1년 정도 빠른 예습

사실 선행학습이 그리 좋은 공부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의 커리큘럼을 모두 다 이행하기에는 선행이라는 것이 거의 필수적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수학을 거의 반 학기에서 1년 정도 빨리 배웠습니다.

 

선행이 필요한 이유는 수학 개념을 잡는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수학 개념만이 내신에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개념을 바탕으로 한 응용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이를 선행 없이 좋은 성적을 바란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모든 과목을 포기하고 수학에만 올인하면 그 학기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대입에서 상당히 불리합니다.

 

저는 선행을 할 때 이지수능교육의 선생님과의 탄탄한 개념을 잡는 데 기본을 두었습니다. 개념을 잡지 않으면 문제를 풀지 못할지언정, 다시 그것을 시험쳐야할 학기가 오면 정작 그 내용이 기억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해하면서 기초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습할 때는 굳이 많은 문제를 접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계속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개념에 집중하는 공부가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나 주변의 친구가 정말 많이 진도를 나갔다고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만의 속도를 가지고 나아가면 됩니다. 오히려 급하게 먹어 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ㅣ꾸준한 반복

수학은 반복적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학기당 내신대비 수학 문제집을 5권 풀었습니다. 심지어 1권당 3~4번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이를 단순 수치로 나타내면 문제집만 거의 15 ~ 20번 푼 꼴이 됩니다.

 

이에 더해 내신 기간이 되면 더 어려운 문제, 더 다양한 문제를 풀기 위해 이지수능교육에서 제공하는 여러 자료 문제까지 풀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를 반복해서 풀 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는 것을 계속 풀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책 한 페이지에서 문제를 우선 쓱~보고 머릿속으로 풀이 과정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러다 내 사고가 막히는 문제를 발견하면, 그 문제를 푸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이 시간적으로나 공부의 효율적인 면에서 모두 좋습니다. 참고로 이 방법과 관련해 제 개인적으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오답노트를 만들며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보다 그저 문제를 반복적으로 푸는 방법이 내신 대비에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방법은 오답노트를 만들 시간에 문제 하나 더 풀고 더 보지라는 식이었습니다. 이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는 공부법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ㅣ수학 공책 만들기

수학 공책을 만드는 것은 수학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기 위함이 큽니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는 풀이 식이 길어지기 때문에 단순히 문제집에 푸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더군다나 좁은 종이에 빽빽하게 쓰는 것은 여러분들이 나중에 복습할 때 식의 과정을 이해하는 데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는 수학 문제 반복적으로 풀기와 풀이 식의 이해, 이 2가지의 장점을 통해 여러분께 공책 풀이를 추천합니다. 공책 풀이를 할 때도 문제집마다 따로 공책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기 전, 문제 번호를 적고 풀어나가는 것이 도움 됩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이 만약 어떤 문제를 틀렸을 때 다시 그 문제를 처음부터 풀어나가기보다 내가 적은 식을 보며 틀린 부분을 찾아 나가는 것이 훨씬 시간 단축에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ㅣ끝내며

수학은 고등학교 공부의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과목입니다. 많은 학생이 수학 때문에 대학 입학이 결정될 정도로 지금의 대입에서 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납니다. 더군다나 문이과 통합 수능 이후로는 수학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고등학교 수학은 여러분들이 쉽게 포기할 정도의 수준은 아닙니다.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수학은 잘하게 됩니다. 그 과정이 너무나 힘들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타협해야 합니다. 여기에 덧붙여 이 칼럼이 내신에 관한 내용이긴 하지만 내신 대비 공부도 하면서 모의고사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시든 정시든 수학을 잘하는 것은 대입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수학을 포기하지마시고 악으로 버틴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중간고사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놀고 싶겠지만, 수학 공부는 매일 최소한 1시간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학은 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감은 많은 문제 풀이를 통한 경험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합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