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단어 암기법 내신과 수능에서 포인트가 다르다!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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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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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준비논문분석국어공부

ㅣ영어단어 암기 꿀팁
안녕하세요 이지서포터즈 잉코 5기 @은암입니다. 오늘은 영어 단어 암기 꿀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모의고사는 대부분 1등급을 받았었는데 내신에서는 1학년 때는 1등급, 2학년 때는 내내 2등급이다가 다시 3학년 때 1등급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변화의 축에 영어단어가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그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담아보려고 합니다.

 


ㅣ내신 영어단어 암기
영어 단어는 그냥 많이 그리고 확실하게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한 지문당 20단어 정도씩을 단어장에 적었습니다. 다 몰랐던 단어였냐구요? 아니요 저는 아는 단어가 더 많았습니다.


그래도 지문의 중요한 내용을 담은 단어, 특이한 문장구조에 포함된 단어, 헷갈렸던 단어를 모두 적었습니다. 그 이유는 내신을 하면서 겪은 것들에 있는데요.


2학년 때 저의 내신에 대해 생각해보면 선생님께서 약간 지문을 변형하셨는데도 많이 본 단어임에도 당황했습니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는 일단 아는 단어들을 확실하게 기억하는 게 기본기가 되겠다고 생각했고, 문제를 풀면서 생긴 모르는 단어들, 연계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단어들도 같이 적었습니다.


소위 단어장 단권화를 한거죠! 적어도 내신에서 영어는 단어가 90, 문법이 10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문법이 담긴 문장도 단어처럼 외우면 정말 알짜배기 문법은 조금만 남기 때문이죠! 또한 그러한 문장은 바로 티가 나기 때문에 문장 암기로도 충분히 대처가 가능했습니다.


영어 단어를 암기할 때 중요한 것은 자투리 시간 활용입니다.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단어장을 들고 쉬는 시간이나 등하교 시간, 학원 이동 시간에 틈틈이 외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ㅣ수능 영어단어 암기
수능 영어 단어를 외우기 위해서는 일단 꾸준하게 공부하고자 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단어를 암기하더라도 다음날에는 50%이상 까먹는 게 인간 뇌의 특성이기에 전날 암기한 단어를 다음날 다시 외우고 주말에 그주에 외운 단어들은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는 팁 같은 건 사실 없는 것 같습니다. 영어 단어자체를 3번이상씩 적으면서 단어자체에 익숙해지고, 뜻도 계속 적으면 자연스럽게 외워지더라고요. 외워지지 않는 단어는 단어장에 체크를 해두었다가 외워질 때까지 외우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예시 문장을 만들어가면서 외우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는 단어자체를 시험을 보는 게 아니고 지문에서 그 뜻을 유추하며 시험을 보는 것이니 단어장에 적힌 다의어 예시 문장들을 읽어보고 단어의 쓰임을 익히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단어장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빈출어휘는 모두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추가적으로 쌓은 단어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출판사나 단어장 시리즈 별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수능 필수 어휘” 같은 느낌의 제목을 가진 단어장을 기본으로 3회독 정도 하면서 완벽하게 단어를 외우면 좋습니다.

 

그리고 그 단어를 모두 마스터했다고 생각했다면 “고급어휘”를 그 위에 쌓아올리면 됩니다.

 

 

ㅣ맥락적 이해 - 언어적 추론력
영어단어 암기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맥락적 이해입니다. 저는 수능 영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는 기본적인 양만 뒷받침되고 언어적 추론력이 생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얘기하는 언어적 추론력은 지문을 읽으면서 이 단어의 뜻을 정확히 모르더라도 유추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지문을 많이 읽고, 아는 단어가 많아진 상태에서 내가 알고있는 접두사, 접미사, 단어의 분위기를 파악하면 자연스럽게 단어의 뜻을 알게 됩니다.

 

아무리 완벽히 대비를 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몰랐던 다의어나 처음 보는 단어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당황만 하고 그 문제를 날리면 안되겠죠? 끊임없는 독해 연습으로 언어적 추론력을 늘리게된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한정적인 어휘력으로도 자연스럽게 독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 공부 시 유용하게 썼던 기화펜

 

제가 내신 공부에서 언어적 추론력에 대해 소개하는 게 조금 조심스러운데요. 본문을 많이 읽고 내용을 거의 암기한 상태라면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연상되듯이 단어가 생각이 날것입니다. 물론 연상법 전에 단어를 미리 알고 있는게 더 중요합니다!

 

시험 때 필살기 느낌으로 제가 써먹은 단어 유추법인데 본문을 정말 많이 읽으면 자연스럽게 가능해지더라고요.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을 때를 대비해 몇가지 방법을 준비한다는 느낌으로 이것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여드린 기화펜을 저는 고3 내내 사용했는데요 기화펜으로 적으면 약 30초후에는 모든 흔적이 사라져 암기에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영어 단어를 외울때 계속 프린트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 기화펜을 자주 썼고 또 영어 본문을 외울때도 이 기화펜으로 줄을 그어가면서 암기를 하곤 했습니다. 암기를 할때 진짜 머리로만 암기해야지 하기 보다는 좋은 실생활템들이 많으니 찾아보고 암기에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제가 고등학교 때 주로 사용했던 영어 단어 암기법을 소개했는데요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꾸준함과 충분한 양의 단어입니다. 꾸준히 적은 양이라도 영어공부를 이어간다면 결국 충분한 양의 단어가 지식으로 쌓일 것입니다. 아무리 영어과목이 절대 평가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높은 등급이 더 좋은 게 당연한 사실이니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등급 받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