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공부법, 3등급 4등급 중위권을 위한 팁!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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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능교육  영어영역
@Jennie

수능 영어공부법, 3등급 4등급 중위권을 위한 팁!

 

안녕하세요, 여러분! 6월 모의고사가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9월 모의고사 다음으로 중요한 시험이라는 이야기 때문에 마음의 부담이 큰 학생들도 꽤 있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시험 직전의 짧은 기간 동안 영어 영역은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간단한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상위권에 이어 중위권 학생들을 위한 팁을 이야기해 볼게요.


자신의 수준이 3-4등급 정도인 학생이라면 듣기와 쉬운 유형의 기본 문제는 아마 대부분 맞출 것입니다. 그러나 가끔 쉬운 문제도 실수할 때가 있을 것이고, 중상 난이도의 문제와 킬러 유형에서 오답이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듣기와 쉬운 유형에서 실수없이 만점을 확보하고 중상난이도의 문제에서 절반 이상을 맞추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대비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1. 단어 1000개 다시 외우기
3-4등급 수준의 학생들은 지문의 요지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선택지에서 정답을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능 기본 어휘가 부족한 것이 첫번째 원인입니다. 오늘부터 하루 150개씩, 전부 완벽하게 외우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시험 전날까지 1000개를 다시 외웁니다.
현재 보고 있는 단어장이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이미 다 외워서 끝낸 앞부분부터 확실히 아는 단어를 제외하면, 전체 1000개 중에서 다시 외울 것은 대략 절반 정도이거나 그 이하일 것입니다. 일주일 동안 150개씩, 반타작이어도 좋으니 1000개를 최대한 완전히 다시 외우고 테스트 한 뒤, 남은 며칠은 오답만 다시 외우는 2차 테스트에 씁니다. 20번대와 40번대 문제의 지문의 이해도가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2. 모의고사 2세트 전략적 순서로 풀기(+듣기 포함)
시험 전까지 총 2회분의 모의고사를 풀이합니다. 듣기도 포함해서 실전과 똑같이 제한 시간 안에 풀어주세요.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어요. 문제풀이를 할 때 순서를 아래와 같이 지켜주는 것입니다. 한 번에 잘 되지 않으니, 2세트 정도를 풀며 연습을 해봅니다. 문제를 빠르게 푸는 스타일이라면 1세트를 더 추가하여도 좋습니다.


킬러 유형 중 어려운 몇 문항을 과감히 포기하고 중상 난이도의 문제를 한 번 더 꼼꼼히 읽어 확실히 맞추는 전략입니다. 21~22년도 기출문제 또는 수능특강 뒤쪽의 TEST 파트를 이용해 보세요.

 

 

 

| 오답 분석하기
10개가 넘는 지문을 하나하나 읽어가며 꼼꼼히 오답 분석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모의고사 2세트를 풀이했다면 오답만 20문제 이상이 나올 것이니까요. 그러나 여러분, 오답 분석을 하지 않으면 내가 쉽게 틀리는 취약 유형의 오답 원인을 분명히 알 수 없고, 어려운 지문을 지나칠수록 더더욱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오답 문제의 지문뿐만 아니라 맞추었지만 확신이 없는 지문도 포함하여 분석해 줍니다. 한 문장씩 차근차근 읽으며, 내가 해석한 것이 해설의 문장과 일치하는지를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특히 듣기와 쉬운 유형에서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꼭 따로 외워 주어야 합니다. 이제부터 수능 전까지 모든 오답을 철저하게 짚고 넘어가야만 2등급 이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 듣기도 해야 하나요?
듣기가 만점이 아니라면 반드시 해야 합니다. 킬러 유형을 한 문제 맞추는 것보다, 듣기를 한 문제 맞추는 것이 단연 더 빠르고 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듣기가 완벽하지 않다면, 쉬운 유형의 독해와 단어도 완벽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가장 기본 수준의 단어인 듣기에서 모르는 단어와 표현, 해석이 정확히 되지 않아 들리지 않는 문장이 없어야 다음 단계의 독해를 완벽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6월 모의고사가 끝나면 1년의 절반이 지나갔다는 생각 때문에 조급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영어 영역은 시간 투자에 비례해서 성과가 있는 과목입니다. 간혹 아무리 노력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것은 날마다 밥을 2배로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와 똑같습니다. 그럴 리는 없겠지요? 언어는 능력과 무관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누구나 태어나서 한국말을 배웠습니다. 많이 쓸수록 잘하게 되지요. 공부량을 꾸준히 지킨다면 영어 실력에 살이 찌는 것처럼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 다음 주의 시험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