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의 통암기 없는 영어 내신 공부 방법 알아보자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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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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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특화내신만점학종면접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에 재학 중인 잉코 서포터즈 지덕입니다:)

흔히 영어 내신 공부법은 ‘통암기’라고 합니다. 실제로 학교 선생님도 장려한 방법이었고, 시험 기간이 되면 50개가 넘는 영어 지문을 외우느라 고생하는 친구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달랐습니다.

 

통으로 외우는 대신 10단계로 나누어 공부를 했고, 영어가 어려운 자사고에서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늘 1~2등급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만의 효율적이고 덜 부담스럽게 영어 내신을 공부했던 방법을 여러분께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통암기 없이 1등급 받는 영어 내신 공부법'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ㅣ1단계: 우리 학교 시험 파악 & 전략 세우기

영어 내신 공부법을 말하기 앞서 가장 기본은, 우리 학교 시험의 출제 범위와 양식을 확인하고 시작해야겠죠? 저희 학교 시험은 대부분 수능형으로 출제되었고, 50문항 이상의 넓은 범위와 객관식 30문항 이상의 많은 문제 수가 특징이었습니다. 따라서 빈칸, 주제문 유형이 매우 많이 출제되었고, 간혹 외부 지문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장에서 대부분의 친숙한 지문들은 빨리 읽고 푼 다음, 남는 시간에 모르는 지문을 푸는 식으로 풀이 전략을 세웠습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 범위와 문제 수가 많기 때문에 포괄적으로 공부하되, 내용은 바로 떠올릴 수 있도록 공부했어요.

 

ㅣ2단계: 수업 예습

수업을 더 잘 듣기 위해서는 예습도 필요합니다! 저희는 선생님들께서 예습을 장려하셔서, 다음 진도 범위를 미리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수업 듣기 전 해당 범위 문제를 미리 풀고 갔었습니다. 정 바쁠 땐 문제만 풀고 가고, 그게 아니라면 모르는 단어를 찾고 대강의 주제를 파악한 뒤에 수업을 들었습니다.

 

ㅣ3단계: 수업 듣기

영어 내신 공부법의 다음 스텝은 당연히 수업을 충실히 듣는 것입니다! 다만,'어떻게'에서 차이가 생길 텐데요. 지문의 문법적 형식도 중요하지만, 저는 지문 내용에 대한 선생님의 논리 전개에 초점을 맞추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희 시험은 내용을 알면 빨리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기도 했고, 예습 때 처음 문제를 풀어서는 지문의 전체적인 논리를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더욱 수업에 집중했어요. 그리고 매 시험 모의고사가 범위에 들어갔는데, 이 부분은 수업을 안 하셔서 해설 강의로 수업을 대체했어요.

 

ㅣ4단계: 수업 복습

복습은 바로 할수록 좋죠! 그래서 되도록 수업 끝나고 바로 다음 쉬는 시간에 주로 했고, 여의치 않으면 당일 자습시간 안에는 무조건 끝낸다는 마음가짐으로 복습했어요. 그리고 복습할 때 ‘1)지문 내용 요약 2)문법적 요소 3)모르는 단어’를 정리하려 했습니다.

 

1) 지문 내용 요약은 지문의 논리 전개 방식을 따라가며 정리했어요. 이때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을 인용하기도 하고, 저만의 언어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지문을 단순히 직독직해해서 쓰는 게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3줄 내외로, 첫 줄은 간단하게 지문의 주제를, 나머지 공간은 지문에 나오는 순서대로(ex. 필자의 주장 -> 예시) 보충해서 정리했습니다.

 

2) 문법적 요소는 수업 시간에 설명하셨던 것 위주로 정리합니다. 너무 많지 않게, 처음 읽었을 때 주저했던 문장들에 한해서 정리했어요.

 

3) 대신 단어는 조금 철저하게 정리했어요. 모르는 단어는 당연히 해야 하고, 뜻이 바로 떠오르지 않은 단어들도 모두 포함했습니다. 이때 쓰면서 봤던 것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어차피 이 많은 단어를 다 외우지는 못하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정리했습니다.

 

 

위 사진은 단어까지 한 번에 정리한 버전이고, 아래 사진은 요약과 문법만 한 번에, 그리고 단어는 따로 정리했던 버전이에요! 단어를 따로 정리할 때, 어느 문항에 있었는지 꼭 표시를 해 줘야 나중에 보기가 편해요!

 

 

전자는 나중에 이 문서만 보면 된다는 장점이 있었고, 후자는 필요하면 단어를 따로 봐야 하는 대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ㅣ5단계(선택): 자료 만들기

영어 내신 공부법 5단계는 선택입니다 선택!! 시간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라서, 여유가 될 때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단어장


2학년까진 학교에서 범위에 포함되는 단어와 영영풀이를 제공했어요. 크로스워드 형태로 정리해서 주셔서 한눈에 보기 불편했어요. 그래서 보기 좋게 문서로 따로 정리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2)문항
필기되지 않은 날것의 지문이 필요해서 정리했어요. 구글에 지문 첫 문장으로 검색하면 출처가 뜨고, 함께 정리해서 원문으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모의고사의 경우는 출처 대신 한 줄 주제문을 썼어요)

 

이후 복습 과정에 요긴하게 쓰이고, 출처와 함께 추가 해설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시간이 급하지 않을 때! 시간 낭비라고 생각되지 않을 때에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ㅣ6단계(선택): 단어 암기

부담 느끼지 않고 편하게 해도 되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영어 내신 공부법은 하나의 단어를 지엽적으로 파기보다는, 지문의 전체적인 내용을 알고 추론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따라서 지문의 모든 단어를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지문을 상징할 만한 핵심 단어’들을 위주로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수업을 정말 집중해서 들었다면 상징 단어들은 한두 번만 읽어주면 기억이 났어요. 이런 의미에서 선택이라고 작성합니다. 그래서 정말 시간이 없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단어를 아예 외우지 않고도 시험을 준비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대신 이러면 그만큼 시험장에서 독해력으로 승부를 봐야 하니... 더욱 꼼꼼하게 영어 내신 공부를 준비한다면 어느 정도의 암기는 추천합니다.

 

ㅣ7단계: 정리본 복습

지문의 내용을 까먹지 않기 위한 영어 내신 공부법 7단계입니다! 그래서 이때는 내용과 문법 부분만 봤었어요. 눈으로 보기만 하니까, 급식 줄 설 때 그리고 밥 먹으면서 봤었습니다. 그래도 수업을 열심히 들었으니까 한 두 번 보면 기억에 남았고, 내용을 다시 곱씹으며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생기면 학교 선생님께 질문하며 보충했어요.

 

저는 지문의 첫 문장만 읽고 지문 내용이 인과적으로 생각날 때까지 봤어요! 근데 첫 복습 때의 기억이 남아있어서, 그렇게 오래 걸리는 단계는 아니니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ㅣ8단계: 최종 복습 1; 지문 생으로 읽기

이때부터는 시험 전 날에 진행했던 영어 내신 공부법입니다. 아무것도 필기되지 않은 날것의 지문을 구해서, 눈으로만 읽고 내용이 이해되는지 체크했어요! 그리고 각 지문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려고 했습니다. 따로 정리해서 시험 전에 보아도 좋고, 저는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적이 더 많았습니다.

 

ㅣ9단계: 최종 복습 2; 시험 직전에 볼 자료 만들기

 

앞의 8단계에서 읽다가 막혔거나, 이 때가 되도록 기억나지 않는 문법적 요소들을 주로 정리했어요. 이 많은 문장들을 통으로 외우는 것은 당연히 힘드니, 시험 직전인 만큼 이 문장에 대충 어떤 단어가 들어가 있고 어떤 것이 쓰였는지 정도만 최소한으로 숙지하고자 했습니다.

 

ㅣ10단계(선택): 기출문제 or 변형문제 풀기

저희 학교의 경우는, 매년 부교재 구성이 바뀌는지 교과서 문제가 아니면 기출 문제를 응용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선택으로 기재하지만, 학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기출 문제 확인은 꼭 해보세요! 다만, 많은 수험생분들이 이런 자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지수능교육과 같은 내신/수능 전담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 곳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학교별 기출족보, 문제지부터 회원 전용 내신교재까지 있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1 맞춤 과외 방식이라 학교별 내신 유형을 모두 분석해 주시고, 약점 위주로 집중적인 공부가 가능해서 단기간 등급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추가로 변형 문제의 경우에도 구할 수 있는 경우에만 풀었습니다. 모의고사, 수능 연계교재 변형 교재 같은 경우 찾아보면 쉽게 구할 수 있어요. 틀리기 쉬운 문법과 접속사를 위주로 공부했고, 이때 틀렸던 부분은 9단계 최종 자료에 추가했습니다.

ㅣ마지막: 시험 잘 보기!

이 정도 공부했으면 최소 5회독(예습, 수업, 정리, 복습, 최종)은 했을 텐데요! 이 상태에서 시험지 딱 보면 그래도 친숙한 지문이라고 긴장이 좀 풀리더라고요! 우리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영어 내신 공부법으로 공부했으니, 어떤 문제가 나와도 크게 당황하지 않을 거예요:)

 

‘단계가 10개나 돼?‘라며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암기보단 다회독 공부법에 가까워서 ’매일 조금씩만 시간을 투자하면‘ 부담스럽지 않게, 그리고 꼼꼼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대로만 했을 때 1~2등급이 나왔습니다.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 영어였는데도 말이죠. 여러분은 여기에 본인만의 노력을 조금 더 가미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영어 내신 공부법을 다룬 오늘 칼럼이 여러분들의 내신 공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지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