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생이 알려주는 중간고사 내신관리 tip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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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의예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쑤이
칼럼 KEYWORD

내신만점학종완벽MMI면접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건국대학교 수의예과,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UNIST 이공계열에 합격한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5기 쑤이입니다. 제가 3년간 해온 내신 관리 등의 내용이 여러분들의 중간고사, 앞으로의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간고사 준비, 과목 별 내신 관리에 대한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한 달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으며, 그 한 달은 10시까지의 야간자율학습 후 스터디 카페로 장소를 옮겨 2시까지 공부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전 과목 성적은 1.83, 국수영과 1.68, 국수영 1.48 이었으며 3년간 성적 추이는 2학년 때 최고점을 찍고 1, 3학년 성적이 유사한 형태였습니다.

 


| 국어 내신

국어는 한 학기를 제외하고 모든 학기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제 국어 공부법을 3년간 똑같이 적용해 공부하여 얻은 결과이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학원은 다니지 않았습니다. 국어 과목은 특정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가 가장 중요한데, 이는 자습서에 매우 세부적으로 나와 있으므로 학원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교과서에 검정색 펜으로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필기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시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기에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필기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습서와 교과서의 수업 필기 내용을 대조하면서 선생님이 언급하시진 않았지만, 자습서 본문 풀이에는 나와 있는 내용을 파란색으로 교과서에 필기합니다. 이후 검정색과 파란색으로 필기된 교과서를 n회독 하며 작품을 익히고, 평가 문제집의 문제들을 풉니다. 이때 틀린 문제와 연관된 내용을 빨간색으로 교과서에 필기합니다.

 

이렇게 되면 교과서에 학교 선생님의 수업 내용(검은색), 언급은 안 해주셨지만 알고 있어야 할 내용(파란색), 숙지가 덜 되어 틀린 내용(빨간색)을 한눈에 교과서를 통해 볼 수 있어 효과적인 공부가 가능해집니다. 이 작업이 끝나면, 시험 전까지는 교과서의 필기와 평가 문제집들의 문제 풀이를 반복했습니다.

 

 

| 수학 내신

수학 공부의 핵심은 교과서와 부교재,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중간고사&기말고사 5주 전에 다 문항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수학은 투자해야 할 시간이 많기에 한주 먼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5주 중 2주 안에 문제집에 있는 모든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럼 시험까지 약 3주가 남은 상태인데, 남은 1주 동안은 문제집에서 틀린 것들을 3회 독하고 부교재의 문제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2주 남은 시점에서 일주일 간 교과서 문제와 부교재에서 틀린 문제들을 3회독 하며 풀었고 남은 한 주에는 교과서 문제 중 틀린 문제 3회독과 부교재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문제의 n 회독을 진행했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교과서와 부교재의 모든 문제를 한 번씩 다시 풀어본 후, 시험장에 가서 볼 문제들을 선별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험 문제의 기본이 되는 교과서와 부교재에서는 모르는 것이 없는 상태이고, 다 문항의 문제집을 통해 응용력 또한 향상된 상태일 것입니다. 이후 컨디션 조절과 시험 도중의 마인드 컨트롤 등을 통해 가능한 선에서 가장 높은 수학 점수를 얻고자 노력했습니다.


| 영어 내신

주변을 둘러봤을 때 보통 영어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1학년 때는 영어학원을 다녔으나, 2학년 때부터는 새로 익힌 공부법을 통해 학원 없이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해 첫음으로 영어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도 저는 영어학원을 다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주도성이 없는 경우에는 강제성을 부여하는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시험은 보통 교과서 본문 3개와 학력평가 문제 약 30개 정도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교과서 본문은 한국어 풀이를 보고 바로 영어가 나올 정도로 암기해 시험에서(특히 암기가 필요한 서술형) 틀리지 않게 했습니다. 그러나 학력평가 문제는 너무 많아 전체 통 암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지문을 최대한 많이 봐 눈에 익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유튜브에 해당 연도와 월 학력평가를 검색하면, 손으로 필기를 하시며 설명을 해주시는 유튜버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이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른 과목 또한 학원에 의존하기보다는 매체를 이용해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력평가는 보통 선생님들께서 풀이해 주시지 않기 때문에, 저는 이 유튜버분들의 강의를 듣고 프린트한 지문에 필기를 해가며 공부했습니다.

 

이후로는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적어도 지문 필기 정독을 5회독을 해 암기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익혀지도록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객관식은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풀고 시험 시간의 70%는 서술형에 투자했습니다.

 

 

| 사회 내신

사회는 1학년 사회 과목과 2학년 생활과 윤리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사회 과목은 선생님의 필기, 교과서, 수업 PPT 등의 자료를 최대한 많이 읽어서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과학 내신

저는 화학, 생명과학, 물리학을 학교에서 수강했고 수능 공부로 지구과학을 공부했습니다. 화학과 물리학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개념과 문제들이 많아서 해당 학기 전 방학에 학원 또는 과외를 하며 선행을 하였습니다. 생명과학은 유전 파트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다는 아니더라도 일부분은 선행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반적으로 과학 과목은 개념 뿐만 아니라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응용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개념 공부를 끝내고 최대한 많은 문제들을 풀면서 응용력을 기르는 것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공부하는 데 있어 스터디 플래너는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두세 과목을 정하고 그 과목별 세부 공부 내용을 계획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장 한 장 넘기는 스터디 플래너보다는 일주일 치 공부량과 변화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터디 플래너를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5기 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