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선배의 겨울방학 과학 탐구 공부법
2022.12.16
+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행홍

☆인사말

안녕하세요, 잉코 칼럼 독자 여러분~!~! 잉코서포터즈 4기 은행홍 서포터입니다;-)

여러분! 이번 달에 올라온 <겨울방학 계획표> 칼럼 다들 보셨나요? 해당 칼럼에서 제가 여러분들께 이번 겨울 방학, 추천하는 활동 세 가지로 ‘봉사활동’, ‘사회/과학 탐구 과목 예습’, ‘운동’을 추천했는데요, 그 중에서 이번에는 [사회/과학 탐구 과목 예습]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다뤄보려고 해요! <겨울방학 계획표> 칼럼을 읽고 탐구 과목 예습법에 관심이 생긴 독자분들, 그리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 독자분들! 오늘 칼럼에 집중해주세요♡

 

 

☆ 왜? 방학에 탐구과목 예습을 해야 할까요?

독자 분들 중에서는 ‘지금 방학에 다니는 학원 보충 수업 만으로도 충분히 바쁜데.. 굳이 사/과탐 선행학습까지 해야 되는 건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늘 여러분들께 듣기 좋은 소리를 해 드리려고 하지만, 이번만큼은 제가 감히 !해야 한다! 라고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이전 칼럼들에서도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방학 기간동안 사회/ 과학 탐구 과목의 선행 학습을 진행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효과는 바로 !개념 반복! 입니다. 저는 국어, 수학 같은 다른 과목들보다도 탐구 과목들이 가장 반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반복 횟수를 늘림으로써 고등학교 때 탐구 과목의 성적을 올리는 경험을 직접 해본 사람 중 한 명이에요.

 

 

물론 학교의 성격마다 다르겠지만,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탐구 과목의 대부분의 문제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들을 잘 암기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형식으로 출제되죠? 특히 탐구 과목은 ㄱ,ㄴ,ㄷ 선지로 문제가 많이 나오면서 주요 개념의 굵직한 흐름만 이해하면 되는 게 아니라 세부적인 부분까지 싹 외워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이런 부분에서 성적을 끌어 올리려면 가장 중요한 게 반복 횟수를 높여 처음에 놓친 부분까지 확실하게 암기하고 하는 거랍니다^^ 그리고 그 반복 횟수를 늘리는 데에는 방학이 아주 좋은 시기죠!

또 겨울 방학에 탐구 과목의 선행학습을 진행하는 게 단순히 그 과목들의 성적 향상에도 영향을 주지만, 그게 결국 학기 중 탐구 과목이 아닌 일반 과목들의 공부하는 시간과 성적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겨울 방학에 선행 학습을 통해서 탐구 과목의 개념을 어느 정도 잡고 학기를 시작하게 되면, 같은 방식으로 시험 공부를 하더라도 훨씬 그 속도가 빨라지겠죠? 그러면 결국 평소보다 남은 시간에 일반 과목들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전체적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된답니다^_^

그러니까 여러분! 지금 방학에 푹 쉬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우리 모두 시간이 있을 때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여서 좋은 성적 받았으면 좋겠어요

 (이지수능교육 겨울방학특강 사과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위너스쿨 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사회/과학 탐구 과목은 어떻게 예습해야 하나요?

길~게 왜 방학 기간에 탐구 과목을 예습해야 하는지 알아봤다면, 이제는 어떻게 예습해야 하는지 알아봐야겠죠? 오히려 예습하는 방식은 간단하답니다^v^

 

제가 가장 애용했던 방식은 <개념완성> 강의와 문제집을 사용해 개념을 훑는 것이었지만, 꼭 이 강의와 문제집이 아니더라도, 유형보다 개념을 설명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문제집과 강의라면 본인이 원하는 것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가장 먼저 처음에는 개념 이해를 위해 개념 강의를 듣는데요, 이때 꼭 모든 내용을 다 암기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전 범위를 훑어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물론 모든 범위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하지만 방학이 무슨 대학생처럼 두 세달 되는 것도 아니고.. 할 것도 정말 많은데 어떻게 무리하면서 예습을 하겠어요ㅠㅠ 그래서 그냥 중요한 단어 정도 미리 들어 간다~ 혹은 나중에 수업 들을 때 내용이 너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만 이해한다~ 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듣는 범위도 중간고사를 치르는 범위 정도까지 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그 다음에는 개념서에 있는 개념 요약본을 본 후 문제를 풀게 되겠죠? 평소에 시험 공부와 관련돼서 쓴 칼럼에서는 제가 ‘문제의 답을 맞추는 걸 넘어서서, 선지 하나 보기 하나를 꼼꼼히 확인하라’ 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개념을 완벽히 이해한 상태도 아니고, 간단히 개념을 복습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오히려 문제의 정답을 맞추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이런 개념에서는 이런 문제가 나올 수 있구나! 이런 개념에서는 이런 자료가 나오는구나” 라고 문제 형식에 익숙해진다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주세요ㅎㅎ 그리고 이때! ‘실전 문제’ 나 ‘모의 시험’ 같은 실제 시험과 유사한 방식으로 나온 부록 부분은 일단 넘겨주세요;-)

 

그러면 이렇게 간단히 개념을 익히고 나서 학기 중에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요? 우선 수업을 들을 때에는 내가 방학 중에 예습하며 어렵다고 생각했던 부분이나 모른다고 했던 부분을 완벽히 해결하는데 초점을 두고 수업을 들어주세요. 이미 알고 있는 친숙한 내용들이니 이해도 더욱 잘 되겠죠?! 그리고 시험 공부를 쭉~ 하고 나서, 시험 직전에 전에 남겨 두었던 실제 시험과 유사한 방식의 부록을 풀면서 시험 시간에 당황하지 않도록 훈련해 주시면 준비 만땅입니다??

☆ 마무리

여러분! 오늘 칼럼을 통해서 어떻게 탐구 과목을 예습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셨을까요?;-) 여러분들이 방학에도 공부를 하겠다는 그 의지를 잃지 않는다면, 지금 제가 알려드린 방법이 아니더라도 분명히 좋은 점수 얻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모두 알찬 방학생활을 통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잉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