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을 소개합니다. 세종대 신입생의 1학기 생활기!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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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

안녕하세요! 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김민서, 슈입니다!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많은 수업들이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특히 저희 과는 디자인과라는 특성과 조별 과제가 많은 덕에 개강하자마자 전공 수업을 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고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되면서 제가 대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하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들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희 과에서는 개강과 함께 선배들의 시도전이 개최되었습니다. 과 안에 있는 다양한 랩에서 한 해 동안 만든 작업물들을 모아서 전시하는 큰 행사입니다. 첫 날부터 교수님께서 수업 후 전시회를 관람 후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과 자신이 들어갈 랩을 결정하고 발표하기를 첫 과제로 내주셨기에 다 같이 수업 후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저희 과 랩은 총 6개로 구성되어 있고 중복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동차디자인, 패키지디자인, 영상디자인, 제품디자인 등등 시각과 산업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랩에 들어가면 선배들과 함께 매주 한번 스터디가 개최되며 선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시각디자인의 랩 중 하나에 들어가, 매주 화요일마다 선배들과 함께 스터디를 하면서 몰랐던 디자인 프로그램과 저의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전공 과제에서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또한 학기 마무리에는 저의 작품 하나를 직접 프린팅 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제 진로에 한걸음 나아간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먹었고 또 추억도 많은 것은 바로 학식입니다! 입학 전부터 학식이 맛있다는 소문이 있어, 개강 후 바로 학식을 먹으러 갔던 기억이 떠오르는데요, 학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코로나 규제로 인해 현재 대양홀과 진관홀 두 곳입니다! 오므라이스, 라면, 덮밥, 스테이크 등등 한식과 양식을 주로 팝니다. 학교 주변에 맛집이 많았지만, 가격은 대부분 3000~4000원 사이라 매우 저렴할 뿐만 아니라 양도 많기에 학교에서 과제를 할 때 매일 먹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음식은 오므라이스와 육회비빔밥, 소금구이 덮밥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육덮밥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음식도 빠르게 나와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대양홀과 진관홀 사이 학생회관에서는 학교 카페가 있는데요,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야외에 키오스크도 있어 건물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간편하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수업 중간에 쉬는 시간이나 학식을 먹은 뒤 편하게 갈 수 있어 자주 즐겼습니다.
 
 
그 외로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전공 수업 수행평가와 워크샵입니다! 우선 전공 수업 수행평가는 오직 종이로만 달걀 패키지 디자인을 하여 3층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실험입니다! 심미성, 실용성, 안정성을 평가받았고 오직 종이로만 포장을 해야 함으로써 매우 어려운 시험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수행평가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학교 위치 특성을 이용해 학교 옆 어린이대공원에서 실험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조별 과제였기에 같은 과 동기와 전날 밤까지 학교에 있으면서 모의 실험을 진행하고 다음날 어린이대공원에서 실험을 진행한 뒤, 수업이 일찍 끝난 덕에 어린이대공원 주변을 돌아다니며 동물도 관람하는 즐거운 경험을 쌓았기에 가장 기억이 남습니다! 또한 워크샵이라고 불리는 MT를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과 특성상 반으로 나누어 오전반 오후 반으로 수업을 진행했기에, 오전반 동기와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워크샵이기에 복수 전공 선배들도 참가할 수 있어, 더욱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MT는 무조건 대성리로 가야 한다는 말씀처럼 저희 과 외에 주변 펜션에서 다른 학교에서 MT 온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MT 덕에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생겼고, 그 후 전공 수업도 더욱 활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시회 워크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학교 근처 성수역 더뮤지엄에서 개최하는 ‘어쨌든, 사랑' 이라는 전시회에 전공 수업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한 달 전에 이미 다녀온 전시회였지만, 이번에는 도슨트를 들으며 작품 설명을 자세하게 듣고, 스터디실에 들어가서 전시회를 설계한 분께 직접 전시회 설계 계획을 들으면서 전보다 훨씬 전시회 주제에 더 몰입할 수 있었고, 몰랐던 점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각 전시 칸마다 컨셉에 맞는 향을 뿌려 그 당시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설계한 점입니다. 또한, 각 전시회마다 다른 만화들이 나오는데 그 만화책의 내용을 안 뒤에 전시를 다시 보니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시회를 설계한 분께 개별적으로 질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한 학기 동안 저의 대학 생활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아직 코로나의 규제가 있어 교양 수업과 같이 많은 학생들이 한 번에 듣는 수업들은 비대면으로 진행했다는 점과 학교 축제를 1학기 때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터디와 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들을 접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 규제가 더욱 완화되어 다양한 축제와 대면 수업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칼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