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미대 합격생의 실기와 공부 병행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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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

안녕하세요! 세종대학교에서 디자인이노베이션을 전공하고 있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입니다!

이번에는 실기와 공부를 병행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예체능 입시에는 수시와 정시 모두 대부분의 학교가 성적과 실기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성적 비율을 올리는 추세라 공부를 필수적으로 병행 해야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비실기로 입시를 준비한 저도 마찬가지로 어쩔 수 없이 성적과 실기를 동시에 챙겨야 하는 미대 입시를 했는데요, 공부와 실기의 비율을 얼마를 두고 해야하는지, 사탐과외, 시간 관리 등등 병행과 관련된 수많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러한 고민들을 토대로 공부와 실기를 병행했던 미대 입시를 바탕으로 몇가지 방법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실기와 공부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여러가지 기준을 두고 선택을 할 수 있는데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기준은 대학교입니다.

 

대학마다 원하는 실기, 주제가 다르고 무엇보다 성적과 실기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실기 비율이 높을수록 당연히 실기 비중을 공부보다 늘려야 합니다. 또한 대학마다 실기 주제도 다르기 때문에 입시를 할 대학을 중심으로 실기를 해야 합니다. 이처럼, 입시는 무엇보다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원하는 대학교의 입시 방법을 보고서 병행 기준을 정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자신의 실기와 공부 성적을 토대로 기준을 정하는 것입니다.

입시가 다가오는 3학년에는 내신(수능)성적과 자신의 실기 성적이 어느정도 가늠이 가능하기에 실기와 공부를 병행하는 기준을 세울 수 있습니다. 공부 성적이 잘 나온다면 비실기전형이나 면접 전형을 노려 실기 시간을 줄임으로써 공부 시간을 늘려 효율적인 입시가 가능합니다.

 

실기와 공부가 둘 다 성적이 좋은 경우, 다양한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방법을 사용했는데요, 비실기와 실기 전형을 모두 준비하는 방법입니다. 면접과 자기소개서도 준비해야 하는 경우다 대다수라 효율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수시인 경우 실기와 내신을 모두 챙기는 경우가 적기에 확실히 경쟁률이 적은 좋은 대학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면접 전형에서도 작은 실기 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기에 실기 성적이 좋은 경우 합격할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비실기 면접 전형으로 유명한 홍익대학교와 제가 전공하고 있는 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도 마찬가지로 그림을 그리게 한 후 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실기를 했던 학생들이 더욱 유리했습니다.

위에 사진은 세종대학교 입시를 준비하면서 연습했던 기출 문제입니다. 그림, 글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여 나타내는 문제이기에 표현력이 좋고 실기력이 좋은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실기와 공부의 비율을 정하는 다양한 기준에 대하여 소개해보았는데요, 실기와 공부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저는 각각의 시간 분배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내신과 실기를 동시에 챙기는 경우, 내신 기간에는 실기를 과감히 버리고 공부에 열중한 뒤 방학 기간에는 실기 타임 수를 확 늘려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등 실기와 공부 중 중요 순위를 따져 효율적으로 시간을 분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변에 체대 입시를 했던 친구의 경우, 체대 입시는 몸을 쓰며 하기에 체력 소모가 크고 수업이 끝나면 공부할 체력도 없이 잠드는 경우가 많아서 효율적으로 공부 시간을 계획하는 점이 중요했습니다. 이 경우, 아침 일찍 학교에서 공부에 매진함으로써 학원 이후 체력을 보충하는 시간을 만드는 방법을 통해 병행을 했습니다.

 

 

또한 저는 공부와 실기를 병행할 때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는데요, 실기 학원까지의 왕복 시간이 길고 시험 시간은 평균 5시간일 뿐더러, 짧은 시간 동안 실기를 할 경우 중간에 끊고 시간이 끝나는 경우가 다수이기에 주말 내내 실기를 하고, 학교를 가야 하는 주중에는 공부를 하는 쪽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실기를 병행하는 만큼 다른 친구들보다 공부 시간이 항상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자습 시간을 주는 3학년 학교 시간을 계획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동 수업이 없는 화요일에 모의고사를 보고 수요일에는 오답 정리, 금요일에는 주말에 실기를 하기 위해 복습과 문제 풀이 정리 등등 계획적으로 공부하고 하교 후에는 이지수능교육 선생님과 빠르게 문제를 짚어보고 진도를 나가며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이처럼 학교에서도 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 수정 시간을 뺀 시간에 공부에 열중하여 부족한 시간을 채웠습니다.

또한 공부에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 실기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우선,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 중 공부할 시간이 훨씬 적은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여 문법을 배우는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그리고 사회 탐구 과목 두 개를 3학년 내신 과목인 생활과 윤리, 사회 문화 두개로 선정하여 내신과 수능 공부를 동시에 해서 시간을 줄였습니다. 또한, 이지수능교육 선생님의 사탐 과외를 통해 사회 탐구에 부족했던 부분만 빠르게 잡고 나아가는 방식으로 사탐에 쏟아 부었던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와 실기를 병행하기에 한 부분에만 열중하는 다른 친구들보다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계획적으로 시간을 활용해서 병행하여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다면, 누구보다 대학 선택 폭이 넓어지고 대학 입시에서 유리하다는 점이 있기에 저는 사탐과외 등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통해 실기와 공부를 병행하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