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필독!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다른 점!
2022.02.03
+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행홍

 

안녕하세요, 여러분 ~! ~!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행홍 서포터입니다:) 드디어 2022년 새해가 밝았네요! 다들 새해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궁금한데요, 많은 분들이 새롭게 다짐하는 시기가 지금이 아닐까 싶어요. 그중에서도 예비 고1 학생분들은 특히나 더 의지를 다질 것 같은데요, 본격적인 입시가 펼쳐지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기 때문이죠! 오늘은 그런 예비 고1 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다른 점>을 칼럼 주제로 가져왔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를 넘어가며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이 성적 산출 방식이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중학교는 학생 개개인만의 성적과 학교에서 정한 기준을 비교해서 A, B 등급 등으로 성적을 산출하는 ‘절대평가’ 방식을 취하고 있어요. 하지만 고등학교는 기본적으로 여러 학생들의 성적을 비교한 후 위에서부터 1, 2등급 등으로 성적을 산출하는 ‘상대평가’ 방식을 취하고 있어요! 물론 선택 과목 중 일부 과목은 학생 수가 너무 적거나, 상대평가를 매길 이유가 없어서 등의 이유로 인해 절대 평가 방식을 취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의 과목에서 상대 평가로 점수가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진학하는 학교에 따라 내신 등급의 차이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직 고등학교를 결정하지 않은 중학생 친구들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본인의 성향과 수준에 맞는 학교는 어디일지 미리 고민해 보는 것도 좋겠죠?

 

추가적으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를 올라가기 위해 산출하는 내신은 모든 학교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19X’와 같이 내게 되는데요,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를 올라갈 때 산출하는 내신은 대학교가 선호하는 과목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비주요 과목까지 모두 똑같이 고려해 내신을 산출하는 학교가 있는 반면, 특정 교과목에, 고등학교의 수준까지 고려해 내신을 산출하는 학교도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대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기가 왔을 때, 본인이 지원하는 각 학교 별로 내 성적은 몇 점으로 환산되는지를 꼼꼼히 체크해 보세요!

그렇다면 과연 각 과목 별로 달라지는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저는 여러 과목 중에서도 국어와 영어가 아주 비슷한 방식으로, 중학교 때에 비해 크게 달라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이 부분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중학교 때 국어, 영어와 같은 언어 과목의 수업이 주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기억나나요? 아마도 대부분 교과서에 실려 있는 글을 읽고, 그 글의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연습 문제들을 풀었을 겁니다. 특히 국어의 경우, 개념을 응용하는, 수학, 과학 같은 과목들에 비해 내용도 술술 읽히고, 개념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국어가 제일 쉬워요’라고 말하는 중학생들이 정말 많은데요, 하지만 고등학교에 넘어오면 생각이 바뀝니다.

 

바로 두 과목 모두 내용 확인보다는 글의 구조를 직접 분석하는 문제들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단순히 내용만 잘 이해했다고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줄어들면서, 조금 더 깊게 생각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친구들은 고등학교에 올라오며 두 과목의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느끼게 됩니다. 거기에 외부 지문도 많아지고, 문법과 같은 기본 지식을 활용하는 문제가 많아지기 때문에 글을 읽으며 내용을 달달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이 글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문법적 / 개념적 요소는 뭐가 있을지 끊임없이 글의 핵심을 파악하려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면서 가장 크게 변하는 내신 산출 방식과, 여러 과목 중 공부하는 방식과 문제 출제 방식이 가장 크게 변하는 국어, 영어 과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 글을 읽은 여러분들이 가장 먼저 하실 생각은 아마 “고등학교 생활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다!” 일 것 같은데요? 글로만 보면 어려워 보여도, 학교에 올라가 차근 차근히 공부하는 방식을 배워 나가고, 꾸준히 공부하기만 한다면 금세 변화한 고등학교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열심히 하자는 자극제 정도로만 생각해 주세요! 그러면 이만 마치겠습니다. 모두 새해에는 원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랄게요! 잉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