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를 끝마치는 잉코의 새해 다짐!
2022.01.13
+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희권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의 희권입니다. 제가 21학번 새내기가 되어서 행복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2학번 새내기 후배들이 들어오고 저는 어느덧 대학에서 막내가 아니네요... 작년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새내기 때는 모든 것이 재미있고 신기합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설렘과 기대감은 잊혀질 수 없습니다. 오늘은 지금 엄청 신나 있을 새내기 여러분들을 위해 1년 먼저 코로나 새내기를 경험해 본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해드리겠습니다. 잉코의 새해 다짐이라는 제목을 달았는데 저의 새해 다짐일 수 있고, 여러분들의 새해 다짐으로 어떨지 제안 드리는 것 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너그러이 봐주십시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스무 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다른 글을 읽고 들어온 고등학생 또는 학부모님들일 수 있겠네요. 저는 스무 살을 기준으로 글을 써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스무 살이 된지 얼마 안 지났기 때문에 아직은 모르실 겁니다. 사람을 만나거나 오랜만에 가족, 친척들을 만나서 스무 살이라고 하면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적어도 제 경험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제가 스무 살이라고 했을 때 부럽다고 했고 많은 좋은 조언들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스무 살은 꽃다운 청춘의 나이 20대 중 단언컨대 가장 좋은 나이입니다. 지금껏 해보지 못한, 할 수 없었던 많은 경험들을 해보고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기 가장 좋은 나이입니다.

 

인맥을 넓혀보십시오. 사람을 많이 만나기 위해서는 아르바이트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많은 형들과 누나들과 친해지면서 인맥이 넓혀지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연락을 하면서 가끔씩 만나고 있습니다. 한 번은 등산을 좋아하는 형과 친해져서 같이 한라산 등반을 한 적도 있었고, 인플루언서 작곡가 형과도 친해져서 음악 작업실에 놀러 가서 비싼 장비 구경도 하고, 평소 좋아하는 랩 녹음도 해주셔서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는 돈을 버는 행위이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이렇게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친해지다 보면 일이 즐거워져서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다녀오십시오. 저는 이렇게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여행을 가기 위해 저축했습니다. 제가 항상 생각하지만 1학년 마치고 군대를 다녀와서 어려운 전공과목에 집중할 저의 미래와 취업 후 바쁠 저의 미래를 생각해 보면 여행이 가장 적합한 시기는 20살 1학년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기회비용을 따져봤을 때 코로나 시국이라도 여행을 하는 편이 나의 인생에 있어서 더 좋은 결과라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쓸데없는 곳에 돈을 소비하지 않고 참으며 목표를 세워두고 잘 저축했습니다. 1학기 수업은 전면 비대면 수업이었기 때문에,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친구들과 여행을 다녔습니다. 군대 가기 전 해외여행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후회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십시오. 지금 저는 21살이고 앞으로 제 인생에서 저의 스무 살은 다신 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모두 저의 인생 선배들인 친형과 친형의 친구들, 사촌 누나들, 알바를 하면서 만난 저보다 나이 많은 형, 누나들이 일찍이 해준 말을 듣고 후회 없는 스무 살을 보낸 것 같습니다. 올해 새내기인 여러분들도 1년 동안의 큰 틀에 계획을 먼저 세워놓고 기회비용을 잘 따져가며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순 없지만 어느 정도 이뤄냈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곳 여행하기, 알바로 얼마 이상 벌기, 자격증 따기, 운전면허증 따기, 한국사능력시험 응시해보기, 토익시험 목표 점수 넘기기 등 어느 정도 목표를 세워놓고 하나씩 지워나가며 여러분들이 21살 또는 더 나아가서 여러분들의 자녀가 20살이 되는 해에는 여러분들이 후회 없는 20살을 보냈다고 장담할 수 있을 정도로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20살. 성년이라는 책임이 따르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이제는 누군가 시켜서 하기보다는 하고자 하는 일을 찾고 실행해나가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나 감히 생각해 봅니다. 20살을 맞은 모든 분들께 20살이 되신 것을 환영하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대입을 위해 긴 시간 노력해오신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후회 없는 새내기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