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3월 모의고사 대비 겨울방학 공부법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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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어홍이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의 빵상은입니다. :) 개학식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이라니! 지난달 3학년 선배들이 수능을 치르고 난 후 고3이라는 무게감이 여러분에게 옮겨가는 시기일 듯하네요! 지금까지의 2년과 고3으로서 1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마도 모의고사 성적을 신경 쓰게 된다는 것이겠죠?

 

고등학생 대부분에게 1년 내내 수능만을 바라보고 달리는 해인만큼 전국에서의 나의 위치를 알게 해주는 지표인 모의고사 성적은 정말 그 의미가 크게 다가올 거예요. 하지만 그동안 몇몇 친구들을 빼놓고는 여러분 모두 모의고사 대~충 공부해서 보셨잖아요, 그렇죠?! >_0 그래서 아마도 처음 본격적으로 모의고사 준비를 하는 것이 막막하게 느껴지실 듯해요. 그래서 오늘은 성공적으로 고3 3월 모의고사를 치르기 위해 겨울방학 동안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국어 같은 경우에는 두 가지 중 선택해야 하므로 아마도 2학년 동안 배운 교과목을 토대로 이미 정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따라서 겨울방학 동안에는 일단 선택과목의 개념을 완전히! 정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법과 작문 선택 수험생이시라면 따로 외워야 할 부분은 거의 없어요. 대신 매년 비슷한 틀에서 문제가 출제되니 최대한 많은 문제를, 반복해서 푸셔서 감을 끌어올리시는 게 중요합니다.

 

 

언어와 매체의 경우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고, 공부량도 많죠. 그러니까 겨울방학 시기에 문법 개념을 완전히 훑으셔야 개학하고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 때 모르는 내용 없이 술술 풀어나가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개학 후 학교를 나가게 되면 가뜩이나 시간도 많이 없고, 신경 써야 하는 과목도 많은데 문법을 계속해서 끌면 너무 시간 아깝죠 ㅜㅜ 단기간에 빡! 집중해서 마스터하고, 노트 하나에 따로 정리해 두어서 그 후 기출문제 풀 때 헷갈리면 바로 펼쳐보고, 자주 틀리는 부분은 바로 표시할 수 있도록 단권화 작업을 해두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정말 방학 동안 공부 시간의 50%는 수학에 투자해도 아깝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만큼 너무너무 중요한 과목이에요. 당연히 방학 동안 선택과목의 개념을 훑는 것과 더불어, 최대한 많은 유형의 문제를 접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시중에 나와 있는 수학 유형서를 구매하셔서, 어떤 단원에서 어떤 식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자신이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과정을 거치시는 거예요. 남은 1년 동안 정말 많이 모의고사를 풀 텐데 의식 없이 문제를 풀고 틀리는 거보다,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알고 그 내용이 문제에 출제되었을 때 긴장해서 문제를 푸는 것은 풀면서 보이는 부분도 또 정답률에도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 가지 더 추천해 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바로 도형과 관련된 공식을 정리하시는 겁니다. 우리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많은 도형과 관련된 공식을 배웠지만, 시험을 본 지가 꽤 지나서 기억이 안 나는 게 정말 많을 것에요. 하지만 수능과 모의고사에서는 이런 부분을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문제를 내기 때문에 공식 하나가 떠오르지 않아서 아예 손도 못 댈 수가 있어요ㅜㅜ 조금만 찾아보시면 이런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는 자료가 많이 있으니 꼭 이 시기에 확인하고 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는 방학 동안 수능 성적을 다 만든다고 생각하시고 공부에 임하시는 게 좋아요. 어차피 절대평가이고, 한번 성적을 올려놓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 과목이기 때문에 지금 잘 준비하시면 고3 동안 한 과목의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본격적으로 수능 영 단어와 친해질 필요가 있죠! 매일매일 꾸준히 약 100개 정도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단어만 외우셔도 훨씬 문제 풀이가 쉬워집니다.

 

그리고 국어와 마찬가지로 문법! 특히 영어는 정말 한정적인 문법 문제만 출제되어 조금만 공부하셔도 한 문제에 1분 컷이 가능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한 번에 완벽하게 공부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개학하면 영어 듣기 공부하는 시간조차 너무 아까울 것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듣는 귀를 트여 놓으시는 것이 중요할듯하네요!

 

 

과학 탐구는 이미 2학년 동안 개념은 한번 보셨을 거로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과탐 과목은 까먹기 쉬우므로 일단 겨울방학에는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서 문제를 능숙히 푸는 훈련을 하시고, 오히려 개념 공부를 여름 방학 때쯤에 해서 까먹지 않게 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물리의 역학 부분과 같이 각 과목별로 어려운 파트들은 혼자서 충분히 고민하는 과정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방학 기간을 활용하셔서 고난도 문제를 푸는 감각을 많이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3월 모의고사가 수능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첫 시작을 잘 해내면 기분도 좋아지고 담임 선생님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겨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기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이라는 말이 모의고사에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들도 이 말을 잘 기억하셔서 3월 모의고사가 아닌 수능을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방학 동안 열심히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겨울방학 동안 공부가 버겁거나 혼자 하기가 어렵다면, 이지수능교육 겨울방학 특강 위너 스쿨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혼자 하는 공부에는 언젠가 막힘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베테랑 선생님과 함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1:1 학생 맞춤 수업이 진행된다고 하니 도움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