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입, 수험생 동기부여와 수능 팁!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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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용용이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2기 한의하늬입니다! 수능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지금까지 달려오느라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지만, 아직 수험생의 신분이라는 것을 망각하면 안 돼요. 수능은 끝까지 노력하는 자가 승리하는 시험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마음을 다잡고 끝까지 힘낼 수 있도록 각종 팁이나 올바른 마음가짐을 알려주려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수험생 여러분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N 수생 분이라면 백 프로 공감하는, 고3 학생들이 명심해야 할 ‘수능’에 대해 알아볼게요. 수능을 맞닥뜨리면 아! 하고 느끼는 것을 하나하나 알아봅시다. 일단 국어든 수학이든 하나가 말리면 당황해요. 정말 모의고사에선 느낄 수 없는 불안함과 걱정, 초조함이 산더미처럼 몰려와요. 당황하고 나면 더 이상 공부 열심히 한 내가 아닌 당황해서 무작정 의식의 흐름대로 문제를 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거예요. 마치 다른 사람이 와서 풀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따라서 내가 시험장에서 멘탈이 부서질만한 상황들을 가정하고 그것을 타파할 방법을 만드셔야 해요. 그래서 제가 수능 때 사용했던 방법을 국어를 중심으로 팁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연습할 때 꼭 사용하셔서 수능 때 멘탈을 잘 부여잡으셔야 해요!!
 

 
머릿속에 그려보세요. 아 뭐야! 국어 시험 보는데 늘 다 맞던 화작문이 지문을 아무리 읽어도 답이 보이지 않아. 어떡하지?
 
1) 2개의 선지가 헷갈린다면 각각의 근거를 생각해 보아요. 내가 출제자라면 이 문제를 낼 때 중요하게 뭐를 물어보고 싶었을까? 생각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문제에 접근하세요.
 
2) 다시 와서 보면 풀릴 거야~라는 마음가짐으로 일단 넘어가셔야 합니다. 이거 정말 중요한 팁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연습해 보지 않으면 수능에서 절대 문제를 넘어갈 수 없습니다. 붙잡고 있으면 문제가 풀릴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을 기대하는 상황이 1교시 국어와 수능 전체를 망치게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정한 시간 (예를 들어 4분)이 지나면 가차 없이 넘어가시면 됩니다.
 
3) 지나치게 세부적으로 보기 시작하면 오답에 빠질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져요. 따라서 문제의 모든 선지를 파악해버리겠다는 마음가짐을 버리셔야 합니다. 선지 분석은 기출 공부할 때 쓰는 방법이지 수능 같은 실전에서 쓰는 방법이 아닙니다. 실전은 ‘세세함’보다는 ‘정확한 빠름’ 이 중요합니다.
 
이번엔 보기가 있거나 하는 등의 고난도 비문학 문제를 못 풀겠다는 판단이 들 때의 팁이에요. 보통 고난도 문제도 5개선지 중에서 2-3개는 너무 정답과 멀어서 답에서 제외할 수 있어요. 그래서 항상 헷갈리는 두 개 중에 찍었는데 틀려버렸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에요. 수능 때는 이런 문제가 나왔을 때 ‘선지 두 개가 남았으니 일단 나는 0.5개 맞은 거네?!?!라고 생각한 후 과감하게 하나를 골라 찍은 뒤 나중에 시간이 나면 다시 풀어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야 합니다. 참고로 어려운 문제에서 두 선지를 두고 끙끙 머리 싸매어 선택한 답과 둘 중에 한 선지를 찍은 답의 정답률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또한, 긴 장문 지문 하나 남았는데 시간이 8분 정도 애매한 시간이 남았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내용 일치 문제는 일단 넘어가야 합니다. 모든 문제를 풀고 난 다음에 돌아와서 풀면 이미 앞선 문제를 풀며 내용을 대충 아는 상태라 선지 몇 개를 거를 상태에서 풀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처음에 내용 일치를 풀면 시간 낭비 가능성이 꽤 있답니다.
2) 밑줄 그은 부분의 의미로 적절한 것이라는 문제를 먼저 풀면 좋습니다. 해당 밑줄이 그어진 부분이 포함된 문단만 읽으면 문제가 해결되고 글 전체의 대략 느낌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무엇무엇에 대한 이해로 적절한 것을 고르라는 문제도 나오면 먼저 풀 대비를 해야 합니다. 문단 순서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해당 문단을 찾아서 읽으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또한 이 문제를 풀면 내용 일치 문제 풀이에도 도움이 되어 시간 단축에 좋습니다.
4) 시간 없을 때 어휘 문제가 보이는 순간 ‘아 내게 점수를 주려고 다가온 문제구나’라는 생각으로 바로 풀어야 합니다!
 
수학과 영어도 위의 마음가짐으로 수능에서의 멘탈을 무사히 다잡을 수 있습니다.
수학의 형식으로 마음가짐을 바꾸자면,
 
1) 일단 내가 풀 수 있는 문제 30개 중에 20문제부터 40분 안에 푼다. 15번 13번에서 막히더라도 이건 다들 어려워할 객관식 문제다 생각하고 빠르게 넘긴다.
2) 수학 문제 풀 때 문제가 안 풀리면 문제를 꼼꼼하게 읽으면서 조건에 번호를 매겨 보자
3) 문제를 풀다가 안 풀리면 해당 단원명을 떠올리고 해당 단원의 주요 개념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어보자
4) 주관식 확률과 통계는 검토할 때 2가지 방법으로 풀어본다. 등이 있어요!
 
그리고 영어
 
1) 고난도 빈칸을 만났을 때 직접적 단어를 반복 사용하고 있는 선지 경우 답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2) 빈칸 추론과 7페이지는 가장 나중에 풀자 등이 있겠네요!
 
사실 마음가짐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떨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예요. 수능 때 위기의 순간이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이 칼럼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그 위기 속에서도 당당하게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거예요. 이 힘든 과정 좀만 버텨서 이뤄내면 그때부턴 행복한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으니 힘냈으면 좋겠어요.
 
저는 수능 며칠 전에 번아웃 증상을 겪었는데도 무사히 시험을 마쳤어요. 번아웃은 정말 남은 열정을 모두 앗아갈 정도로 무기력함을 안겨줬지만 저는 번아웃을 극복해냈고, 그 비법은 다른 것이 아니고 바로 평소에 내재된 시험에서의 마음가짐이 저를 구한 것이라 생각해요. 각자 처한 상황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을 믿고 우직하게 나아가는 수험생의 자세로 대학 입시를 이겨내고 멋진 대학생으로 성장하시길 바라요. 그럼 오늘 칼럼은 여기서 이만 마무리 지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