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신입생의 수험생 동기부여! 대학생이 되면 할 것 LIST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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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어홍이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잉코) 빵상은입니다 :) 다들 여름방학은 잘 보내고 계시는가요?! 2학기 공부와 수능에 성공적으로 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와 주변에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적어진 탓에 의지만큼 힘내서 열심히 하기가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ㅜ ^ ㅜ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에게 동기부여가 되고자 제가 ‘수험생 시절 대학생으로서 해보고 싶던 List’를 말씀드려보려고 해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첫 번째는 과 동기들과 여행을 가보는 것이었어요! 사실 제가 속해있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원래 1학년에 실리콘밸리 견학차 동기들과 여행을 가는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2학년으로 밀리게 되었답니다 ㅜ-ㅜ 그래서 해외는 아니지만 그래도 동기들과 어울려 다니며 여기저기 놀러 가곤 했답니다!
 

  

가장 기억에 남은 첫 번째 장소는 에버랜드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놀이동산을 가는 것이기도 했고, 특히 에버랜드는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했답니다:) 너무너무 더운 날이었지만 놀이기구를 무려 7개나 타서 정신이 쏙 빠져있었기 때문에 많이 힘들지 않았고, 특히 동기들의 추천 (강요...?! ㅋㅅㅋ)가 아니었다면 절대 제 인생에서 탈 일 없을 티-익스프레스도 타서 정말 진귀한 경험을 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저희는 다 같이 교복을 빌려서 같이 입고 다녔었는데요.

 

오랜만에 교복을 입으니 재밌기도 하고 함께 찍은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여러분에게도 정말 추천해 드려요!:) 중간에 워터 퍼레이드를 해서 신나게 물놀이도 한 후 맛있는 저녁과 맥주를 먹으니 참 행복하더라고요-^^- 여러분도 얼른 성공적으로 입시를 마치셔서 후련히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노시면 너무 좋으실 것 같아요!

 

 
두 번째 장소는 월미도입니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위치한 송도에서 아주 가까운 위치에 차이나타운이 있어서 차이나타운에서 조금 논 다음에 월미도로 넘어갔어요! 차이나타운에서 포춘쿠키도 까보고, 거기에 적힌 번호로 복권도 응모해서 인생 한방을 노려보았답니다ㅋㅅㅋ
 
월미도에 가서는 바이킹도 타고, 사격게임도 하고, 저녁으로 조개구이도 먹었어요! 저녁을 먹고 나서는 밤바다를 보면서 버스킹을 들었는데요, 옆에서 불꽃놀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바다+노래+경치 3박자가 딱 어우러지는, 아주 힐링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마 여러분이 대학에 입학하시는 해에는 MT도 가실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보는데요, 재밌는 곳에서 동기들과 많은 추억 남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대학에서 저의 인생 교양을 만나는 것이었어요! 고등학생 때까지는 저의 계열에 맞는 과목을 수강해야 하고, 선택의 폭이 좁으므로 인생 수업을 만나기가 힘든 반면, 대학은 제가 한 번도 배워보지 못한 새로운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장이기 때문에 인상 깊은 강의를 만나기 쉬우리라 생각했습니다. 운 좋게도 저는 대학 첫 학기에서 저를 많이 발전시켜준 ‘스페인의 문화와 예술’이라는 수업을 만날 수 있었어요:)

 

사실 평소에 스페인에 관심이 있던 사람도 아니고, 세계사를 한 번도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많이 걱정했었는데요, 정말 새로운 나라의 이국적인 문화와 뿌리 깊은 역사를 배우게 되니 제가 정말 싫어했던 역사 공부를 하는 게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답니다! 지금은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스페인어 공부도 시작 했어요ㅎㅎ 대학별로 유명한 교양이 한 가지씩은 있을 텐데, 여러분도 자신의 목표대학에 진학한다면 어떤 교양을 들어볼까 행복한 상상으로 기분전환을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세 번째는 기숙사 생활을 해보는 것이었답니다. 저는 중ㆍ고등학교 때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아서 기숙사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요, 이번 여름방학에 실현할 수 있었답니다!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학생이라면 원래 대부분 1학년 때는 송도에 위치한 국제캠퍼스에서 생활해야 하지만, 2년째 문을 닫고 있었어요. 하지만 올해 여름방학에 입사 희망자를 받아서 선택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국제캠퍼스 생활을 약 2달 동안 즐기고 있는데요, 혼자 생활하는 게 익숙하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온전히 저만의 공간을 갖게 되어 재미있어요:) 그리고 여기 국제캠퍼스는 경치도 매우 멋있고, 제가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정말 많아서 아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비록 저는 코로나 때문에 룸메가 없지만 여러분들은 새내기 때 룸메이트와 즐거운 기숙사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저의 대학 위시 리스트를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아마 많은 분이 공감해 주실만한 리스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공부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생각의 전환을 통해 지금의 고생이 훗날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해줄 것이라고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 이상으로 잉코 서포터즈였습니다. 이번 글이 여러분들의 수험생활에 조금이나마 동기부여가 되길 바랍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