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백일 남는 수험생을 위한 잉코 선배의 메시지!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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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능교육  공식
@ezeducation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의 민주입니다. 이제 수능 D-100, 백일 남았습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 가만히 있어도 힘든 이 계절에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수험생분들께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약간의 쓴소리와 위로가 함께 들어간 짧은 메시지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입시가 끝난 후 이지수능교육에서 진행한 장학생 인터뷰에서 한 선생님께서 제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어느 날 눈을 떴는데, 다시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있어요. 그러면 민주 학생은 어떻게 살아갈 것 같나요?” 상상만 해도 너무 고통스럽지만, 전 “우선은 그 상황이 참 믿기지 않고, 힘들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제가 경험했던 그대로 그 경험을 살려서 똑같이 노력하고 싶어요”라고 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을 들은 선생님께서는 제게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민주 학생은 정말 후회 없이 열심히 노력한 것 같아요. 보통 다들 조금씩 후회를 하거나,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하거든요” 사실 정말 맞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저는 적어도 ‘입시’와 관련된 후회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제 인생의 가치관의 영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생을 살아가며 “나중에 돌아봤을 때 단 한순간도 후회하는 순간을 만들지 말자”, “기회와 시간은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말을 늘 가슴속에 새겨두고 있습니다.

 

사실 저 역시 이런 가치관을 갖기 전까지는 후회도 정말 많이 하고,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가치관을 제 첫 입시인 ‘외고 입시’를 통해 갖게 되었습니다. 정말 죽을 만큼 최선을 다했던 외고 입시였는데, ‘탈락’이라는 글자를 본 순간 그 당시에는 정말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정말 너무 힘든 시간이었지만, 주변에서도 놀랄 정도로 빠르게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 ‘후회’라는 것이 남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돌아가도 그만큼은 못할 것 같다, 정말 미친 듯이 최선을 다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했으나 운도, 기회도 내 것이 아니었던 거다’라는 생각이 들며 그 순간 ‘최선을 다하고, 후회를 남기지 않으면 그 경험은 좋은 결과를 끌어내지 못했더라도 이미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고, 값진 가르침으로 남을 것이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입시는 실패했지만, 전 그 경험만으로도 이미 그 어떤 비싼 값을 내더라도 얻지 못할 귀중한 가르침을 받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이 긴 서론을 통해 여러분께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앞에서 강조했던 것처럼 ‘시간과 기회는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나중에 ‘오늘’이라는 시간을 돌아봤을 때 이 ‘오늘’이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그 순간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 노력은 스스로 제일 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정말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냈는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을 여러분들이 정말 정직하게 최선을 다해 산다면 저는 그 값진 결과물을 여러분들이 꼭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명수 개그맨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죠. “늦었다고 생각했을 땐 정말 늦은 거다” 여러분들이 늦었다고 후회하지 않고, ‘아 나 정말 최선을 다했다. 후회 없다. 스스로 당당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그때까지 잉코가 여러분들의 곁에서 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모두 힘든 하루하루 잘 버텨내며 후회 없는 ‘오늘’을 만들어내시길 바랍니다. 수능 백일을 앞두고 힘들어할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제 생각을 작게나마 전달해보았습니다.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힘내십시오!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잉코 한의하늬입니다. 벌써 수능 백일을 앞두고 있네요. 수능 D-100을 앞둔 수험생 여러분에게 무엇인가 의미 있는 메시지를 주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입시가 점점 다가오는 걸 계절이 바뀜에 따라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한 달 뒤면 수시 원서도 작성하고 본격적으로 입시가 시작될 텐데요, 저도 그랬지만 굉장히 떨리고 공부도 손에 안 잡히는 시기일 거예요. 하지만 이때 정신 차리고 더 열심히 하면 남들과 큰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해요. 딱 이 시기만 빡세게 한다고 생각하고 죽어라 해보세요. 공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죽으니까요. 그러면 입시가 끝났을 때 웃고 있는 사람은 바로 여러분일 거예요.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