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아기 유생의 스터디 플래너 활용 방법 소개!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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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행홍

 

안녕하세요~! 잉코 서포터즈 3기 서포터 은행홍 입니다:D 오늘의 주제는 바로 ‘스터디 플래너’에요! 많은 학생분들이 효율적인 공부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스터디 플래너를 사용하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제가 고등학교 때 어떤 플래너를 썼고, 그걸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그럼 바로 가보실까요? 릿!

 

  

제가 소개해 주고 싶은 플래너는 핑크풋 브랜드의 <공부습관 스터디 플래너>입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굉장히 다양한 플래너를 써 봤는데, 보통 플래너는 6개월~ 1년 단위로 된 게 굉장히 많잖아요. 이런 게 디자인도 다양하고, 구성도 이것저것 들어 있어서 처음에는 많이 썼는데 한 번 밀리다 보면 채우지 못한 부분들이 신경 쓰이고, 잘 쓰지 않는 파트도 괜히 채워야 할 것 같고! 공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 스터디 플래너인데 주객이 전도돼서 오히려 플래너 쓰는 데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게 맞는 플래너는 1)‘내가 원하는 요소만 간결하게 모여 있는 것’, 그리고 2)‘날짜가 빨리 끝나 쉽게 질리지 않고 다 채우는 뿌듯함도 빨리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두 개를 만족시키는 게 바로 핑크풋의 <공부습관 스터디 플래너>였습니다.

 

 
 
  

이 플래너는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날짜, 디데이, 해야 할 일, 공부 계획, 공부 시간만 들어가 있는 아주 간단한 플래너에요. 하지만 우리가 플래너에 바라는 요소들은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부족하다고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내지의 양면이 플래너로 되어 있는 게 아니고, 단면으로 플래너가 들어가 있어요. 대신 뒷장은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모눈종이로 되어 있는데, 간단한 본인의 생각이나 급하게 써야 하는 것이 있을 때 뒷장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플래너의 기간은 약 100일로 되어 있는데, 다른 플래너들에 비해 기간이 짧아서 빨리 끝내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플래너에 색깔이 남색, 분홍색, 노란색, 보라색 네 개가 있는데요,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이 네 개를 모두 사서 2학년 12월~3학년 2월 / 3월~5월 / 6월~8월 / 9월~11월 동안 바꿔서 사용해 줬어요. 추운 겨울에는 남색, 파릇파릇한 봄에는 분홍색, 태양빛이 강렬한 여름에는 노란색, 조금은 차분해진 가을에는 보라색 플래너를 사용하면서 계절마다 새로운 기분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D 윗부분은 단순 접착이 아닌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 있는데요, 덕분에 플래너를 사용하는 초반부든, 후반부든 용지의 두께 때문에 불편해할 일이 없었어요! 그리고 가끔씩 플래너를 쓰지 못해 빈칸으로 남은 날은 스리슬쩍~ 뜯어서 꼼수를 부릴 수도 있었답니다ㅎㅎ

 

이쯤 되면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가격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기간도 짧고, 속에 구성도 필수적인 것밖에 없으면 가성비가 별로인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플래너 하나의 가격은 3000원입니다! 저처럼 색깔 네 개를 모두 산다고 해도 12000원이고, 대부분의 플래너보다도 싼 가격이에요. 학생 때는 돈이 여유롭지 않아서 문구 용품 하나 사는 것도 다 고민하면서 사야 되잖아요, 공부습관 플래너라면 그런 걱정 하실 필요 없습니다! 

 

 

 

 

플래너가 워낙 심플한 디자인이라 활용 방법은 여러분들도 다 아실 것 같아요. 그래도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기 위해서 지금도 쓰고 있는 플래너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다만 공부습관 플래너 안에 월별 캘린더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캘린더에 먼저 표시를 해 두었고요, 이렇게 월 별로 캘린더에 짜 놓은 일정을 보면서 일주일이 시작될 때마다 공부습관 플래너에 일별 계획을 쭉 적습니다. 저는 지금 시험 기간이라 디데이가 기말고사 기준으로 적혀 있네요. 매일매일 공부를 하고, 시간 측정 앱으로 시간을 체크하고 나서 하루를 마무리할 때 측정 앱에 적힌 시간을 플래너 공부 시간 칸에 옮겨 적습니다.

 

계획에 비해 공부를 너무 못한 날에는 시간을 옮겨 적으면서 반성할 수 있어요..^^ 이런 방식이라면 3000원이 아깝지 않게 플래너를 100%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플래너는 어떻게 꾸미냐고요? 사실 저는 플래너를 꾸미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 저는 공부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플래너를 사용한 것이기도 하고, 꾸미는 과정에서 잘 꾸미지 못한 속지를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스타일이어서 플래너 꾸미기에서 진작 손을 떼 버렸답니다ㅎㅎ 하지만 금손 학생분들이라면 오히려 심플한 속지를 활용해 나만의 플래너로 만드실 수 있겠네요! 

 

 

오늘은 플래너에 대해 얘기해 봤는데요! 어떠셨나요? 너무 단순한 내용이라 여러분들이 ‘나도 다 알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저는 간결함을 추구했다는 점! 알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플래너 소개는 광고 같지만, 절! 대! 광고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플래너는 어떤 것인가요? 댓글로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잉코 파이팅?? 다음에 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