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평가원 모의고사 대비, 단기 공부법 (화작 그리고 기하)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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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신소재공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철철

 

수험생으로서의 여러분들의 능력을 측정하는 첫 시험이자 여러분이 겪는 첫 번째 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인 6월 모의고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 6월 모의고사에 맞춰 공부법을, 그중에서도 국어에서 화법과 작문(화작)수학에서는 기하를 선택한 친구들을 위한 학습 가이드를 마련해 보겠습니다. 

 

 

먼저 여러분들이 2022 수능 대비 6월 모의고사를 준비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모든 연습은 실전처럼’이라는 말을 떠올려 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 말은 곧 수능을 위한 모든 연습(개념 학습, 기출문제 학습, 실전 모의고사)에서는 항상 실전을 준비하듯이 문제에 대한 접근법과 문제 풀이 시간을 항상 유념하며 적당량의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비록 이번 6월 모의평가도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연습에 불과하고 직접적인 대입의 평가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지만 실제 수능을 보는 것처럼 항상 진지하고 열심히 준비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실제 6월, 9월 등 당해 연도의 모의고사는 수능을 위한 평가원의 문제 밑 작업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모의고사 이후 해당 문제의 개념과 상황 등은 시험을 본 후, 철저히 분석하는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이번 수능에서 국어는 보시는 바와 같이 전범위이고 수학은 기하 선택자 기준으로, 2단원 평면벡터까지 들어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인 국어 화작과 수학 기하 선택과목에서 익힌 저만의 학습 비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국어에서 화법과 작문(화작)은 35번부터 45번까지 총 11 문제로 구성되며 평균적으로 3지문 정도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저는 화법과 작문(화작)을 공부할 때에는 최대한 많은 상황을 담은 지문에 대해 연습하기 위해 문제를 많이 풀어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무작정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지문 표기법을 정립하며 지문을 분석하는 연습을 곁들이면 좋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지문에서 주어진 핵심 문장이나 문제에서 선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문장들에 밑줄을 그어 확실히 표시하는 편입니다.

또한 대조나 비교처럼 두 특징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선지도 많이 나오니 지문에서 이 부분도 확실히 표기해야 합니다. 실제 문제를 통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방금 막 풀어 낸 2021년 4월 모의고사 국어 화법과 작문(화작) 첫 번째 문제입니다. QR코드에 관한 지문으로 이 소재는 수능특강에 있는 지문에서 뽑아 온 소재입니다. 아마 연계를 체감하는 학생들은 좀 더 쉽게 배경지식을 통해 이해를 수월히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지문에서 핵심적으로 밑줄이나 괄호를 통해 표시한 문장들은 문제의 선지에서 옳고 그름을 물을 때, 필수적으로 찾아야 하는 문장들입니다. 이처럼 국어에서는 결국 문제의 선지를 누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지문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나가 핵심이기에 지문을 분석하는 연습을 6월 모의평가 전까지 확실히 노력하고 시험에 임하도록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학에서 기하는 23-30번까지 총 8문제가 출제됩니다. 이번 6월 모의고사 출제 범위로는 1단원-이차곡선과 2단원-평면벡터입니다. 기하라는 과목의 특성은 말 그대로 도형을 다루는 과목이기에 우리가 중학교 때부터 많이 배운 삼각형, 사각형, 평행사변형, 마름모부터 원까지 다양한 도형들에 대한 기본 성질이나 접선 등의 특징은 6월 모의고사를 보기 전에 따로 정리를 한 번 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

 

이러한 사소한 내용을 알고 모르고에 따라 이차곡선과 벡터에서 문제 풀이의 접근성에 상당한 차이가 있을 듯합니다. 저는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 기하 영역에 관련된 학습법으로 문제를 푼 후, 다양한 접근법에 대해 연습해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아래 문제는 2022학년도 예시문항의 29번으로 이 문제는 포물선의 성질과 닮음의 성질을 활용해 푼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푸는 방법은 좌표를 이용해 풀 수도 있고 닮음을 이용하는 방식도 다양한 상황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의 접근법에 대한 깊은 생각들은 여러분들에게 도형을 보는 통찰력과 직관을 높여 실전에서 가장 효율적인 접근을 통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여러분들을 도와줄 것입니다. 특히 기출문제들은 그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상황과 접근이 그대로 앞으로 수능에 출제될 가능성이 있기에 6월 모의평가에서 기하를 대비함에 있어 그동안 풀었던 기하 기출문제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다양한 접근 방식에 대해 고민해 보고 모르겠다면 해설을 참조하거나 선생님들의 도움을 얻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6월 모의평가에 대비한 국어 화법과 작문 영역과 수학 기하 부분에서의 제가 생각한 나름대로의 학습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