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월 고2 모의고사 수학 분석, 2021년도를 설계한다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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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능교육  수리영역 실장
@한슈타인

2020년 11월 18일 수요일, 고2 학생들의 모의고사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정상적인 학교 수업에 차질이 있던 만큼 평이한 시험 난이도를 예상했었고, 그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출제 범위는 수 1 전체와 수 2 극한과 연속까지였습니다.

문항은 시험범위 전 단원에 걸쳐 고르게 출제되었습니다. 단, 21번 30번 고난도 문항들은 삼각함수 문제였습니다.

 

 
2학년 학생들은 아직 대부분 모의고사 대비에 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수능 대비보다는 내신에 더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별다른 준비 없이 11월 모의고사를 본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기에 시험을 치르고도 등급컷을 확인해 보지 않거나, 혹은 채점조차 하지 않은 학생들도 꽤 많습니다. 하지만 고2 11월 모의고사 점수는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지표입니다. 다가올 겨울방학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근거가 되는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2학년 학생들은 내년 수능에서 수 1, 수 2를 필수과목으로 치릅니다.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으로 똑같은 문항들을 응시하죠. 때문에 11월에 수 1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은 학생들은 반드시 기본 다지기 개념 강의를 필수적으로 겨울방학 때 다시 들어야만 합니다. 수 1 23문항 중 정답이 16문항 이하의 학생들은 반드시 기본 강의를 다시 들어주십시오. 인강이든 학원이든 상관없지만, 단기간에 빠르고 효과적인 정리를 위해선 역시 1:1 맞춤 수업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이미 지나간 과목에 시간을 오래 쏟는 것은 적절치 않죠. 수능 상황에 맞춰 강약을 조절해 빠르게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간혹 취약 과목일수록 혼자 하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한차례 기회를 놓친 과목을 혼자 힘으로 다시 대응하는 것은 바위에 계란치기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놓치고 지나간 과목일수록 노력과 정성을 단기간에 집중 투자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수능까지 내 발목을 질질 끌며 걸림돌이 되고 맙니다.
 
만약 수 2 함수의 극한 연속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면, 반드시 이번 2학기 기말 대비 과정에서 개념을 다시 정복해야 합니다. 미분적분 단원 자체가 극한 연속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전제해야 하는 파트이기 때문입니다. 이 파트들은 수능 최고난도 문항들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대부분의 이공계열 학과에서 미적분 과목을 필수 선택 중 하나로 삼고 있습니다.
 
즉, 이공계열 학생들은 수능에서 미적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과목명에서도 알 수 있듯, 미적분 과목은 수 2 미적분 파트의 상위 발전 과목입니다. 미적분 과목까지 공부한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수 2 성적은 격차가 날 가능성이 큽니다. 때문에 미적분을 선택하지 않을 학생들도 수 2 대비를 더 빡빡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교과서나 교재로는 무엇을 어떻게 더 대비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오랜 시간 수능을 연구해 온 전문가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11월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다가올 겨울방학과 2021년 공부 설계를 정교하게 완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준비된 전문가 집단 이지수능교육과 함께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