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신입생의 수시 논술 준비와 논술 시험 후기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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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희동

안녕하세요, 잉코의 서영입니다! 제가 수능을 봤던 작년 11월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많이 흘러 또다시 수능이 코앞에 다가왔네요. 날씨도 추워져서 더 실감이 나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논술 시험을 어떻게 준비하고 응시했는지... 그 경험을 공유해드리고 싶어요! 저는 이화여자대학교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에 재학 중인데, 논술 전형으로 입학했답니다.

 

 
일단 제 입시부터 얘기를 시작하자면, 저는 정시에 집중했었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대학에 가게되리라고는 고려해본 적이 없었어요. 내신 성적보다 상대적으로 모의고사 성적이 더 좋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정시를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정시만 준비했었답니다. 그래서 수시에 쓸 수 있는 6개의 원서 중 5개를 논술에 사용했는데 딱히 큰 기대를 하고 원서를 접수했던 것은 아니었고, 사실 논술도 큰 고려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논술 시험 일자가 닥치기 전까지는 크게 준비한 적도 없었어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수능 시험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논술 시험은 모두 수능 이후에 시험을 보는 시험만 접수했답니다. 제가 원서를 접수한 모든 시험을 보러 간 것은 아닌데요, 5개 중 실제로 보러 갔던 시험은 3개 정도예요. 시험을 접수까지 해두고 보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선택과 집중이라고 포장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제 경우는 바보 같은 사례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논술시험을 접수할 때 다른 시험들과 날짜, 시간은 겹치지 않는지, 과학 문제를 풀 수 있을지 등을 여러 번 고려해보시고 접수하시길 바랍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시험 보기 훨씬 전부터 철저히 준비를 해왔던 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들에게 정규 수업 시간을 할애해서 논술 수업을 준비해 주셨고, 그것도 굉장히 도움이 되었답니다. 일주일에 두 시간씩 논술 시험에 실제로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나 모의논술 문제를 풀이해 주시고 어떤 방식으로 풀이를 써야 하는지 알려주시는 수업을 1년간 진행했고 이 수업을 통해 논술 시험에 대한 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또, 저는 이지수능교육을 통해 일주일간 이화여대 논술 수업에 대비하는 과외수업을 받았었는데요, 이 수업은 이화여대의 논술시험만을 위한 수업이었기 때문에 더 자세하게 지도를 받을 수 있었고, 선생님께서는 수업 후에도 기출문제를 정말 많이 준비해 주셔서 저 스스로 풀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어요. 그 노력 덕분인지, 저는 이화여대 논술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사실 대학에서 진행하는 모의논술에는 참여를 하지 않았었는데, 논술을 준비하신다면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제가 다니는 이화여대를 예로 들어보자면, 입학처 홈페이지에 접속해보시면 수시모집 화면에서 논술특강 칸을 찾을 수 있어요. 현재는 2017년도 모의논술부터 해설 강의를 들으실 수 있답니다. 사실 자연계열에게 논술 시험은 수능 문제와 크게 다르진 않아요. 다만 중요한 것은 객관식인 수능과 달리 논술은 전부 서술형이기 때문에, 풀이를 전개하는 방법이라던가, 풀이를 자세하게 작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해요.
 
제가 알고 있는 방법은 다 알려드린 것 같으니, 제가 시험 볼 당시의 경험을 공유해 볼까 해요. 사실 많이 긴장한 상태여서 세세한 상황이 기억나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모든 학교에서 공통적이었던 점은, 시험 보러 온 학생들과 마중하러 온 부모님들로 시험장이 굉장히 붐비기 때문에, 들어가고 나갈 때 단단히 각오해야한답니다.ㅎㅎㅎ 그리고 제일 자세히 기억나는 것은 아무래도 이화여대 시험장에서의 상황이에요. 예상치 못하게 학교 친구를 마주쳐서 굉장히 반가웠던 기억도 있고, 시험 보기 전에는 재학생 선배님들이 간식들과 이화여대 스티커, 포토카드 등을 주셔서신기하기도 하고 합격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던 기억이 있어요.
 

 
 
선물을 받고 들뜬 기분으로 시험장에 들어가 앉고, 수험표, 시계, 필기구를 꺼내놓고 시험이 시작하길 기다렸던 기억이 나요. 
 

 
아무튼, 시험을 치르고 나와서는 한 문제는 접근을 잘못된 방식으로 한 것 같고, 어떤 문제는 답안을 끝까지 쓰지 못했고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었는데, 건물 앞에서 또 마카롱을 나눠주셔서 굉장히 감동받았답니다.
 
 

 
제 글이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여러모로 힘들었을 수험생들일 텐데.. 수시와 수능 모두 준비하는 바, 원하는 바 이뤄내길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수능이 얼마 안 남았는데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