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수능! 준비! 카이스트 신입생의 슬기로운 여름방학 생활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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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신소재공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철철

 

고3 후배님들께선 코로나 사태로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곧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비록 1학기에 학교에 제대로 못 가 수시 준비나 수능 공부에 어려움을 겪었더라도 이번 여름방학을 그저 그렇게 흘려보내서는 안 됩니다. 제가 입시를 준비하던 시기에도 주위 많은 선생님과 강사분들께서 여름방학이 바로 입시의 승부처라고 할 정도로 그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이 소중한 여름방학 시기를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카이스트 신입생인, 제 경험을 중심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난 후 곧 있으면 여러분은 곧 수시 원서를 쓰게 될 것입니다. 수시 원서 접수 기간에 근접해갈수록 수시 6장을 어떻게 써야 할지, 자기소개서면접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수능 최저는 어떤 방식으로 준비해야 할지 등의 수많은 어려움이 여러분을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들게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여름방학 때부터의 철저한 준비는 필수입니다. 여러분들이 여름방학부터 수시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그만큼 수시 원서의 효율과 합격 가능성도 올라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수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카이스트 신입생인, 제가 직접 겪고 주위의 여러 사태를 본 경험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것자신의 성적과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의 내신등급뿐이 아닌 여러 비교과나 활동 및 모의고사 등급이나 면접에서의 능력 등을 다양하게 합쳐 자신에게 적절한 대학을 고르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기를 상향, 안정, 하향 등의 대학을 적절히 섞어 수시 6장을 구성하는데 이때 저는 수능 등급에 따라 이 비율을 정하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왜냐하면, 수시에서 하나의 대학이라도 합격할 때는 정시에서 지원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죠. 제 경우에도 이러한 수시납치의 경우를 피하고자 수시 지원을 상향 3장, 안정 3장, 카이스트 1장 정도로 구성했답니다.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설정한 다음 꼭 해야 하는 활동은 각 대학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대학별 공통문항도 있고 각 대학마다 개별문항도 있기에 여름방학에는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친 완성본이 나와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제로 여름방학 초부터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해 수시 원서 접수 기간까지 계속된 수정을 거쳐 주위에서도 잘 썼다고 말하는 자기소개서를 완성했고 아마 이 자기소개서는 저의 카이스트 대학합격에 좋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에 관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주위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쓰는 것도 좋다는 것입니다. 저도 혼자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막막하기도 하고 글도 잘 안 나왔지만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거나 이지수능교육에서 자기소개서 관련 도움을 받아 수월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면접에 관련해서는 저의 경우에는 여름방학 시기에 크게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면접에 자신이 없다 생각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면접 실력을 올려야 할 것입니다. 이지수능교육에서는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면접에 관해서는 먼저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필수고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관련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해야만 합니다. 또한, 제가 지원했던 카이스트를 비롯한 여러 과학기술원에서는 면접 때 수학이나 과학 등의 문제를 푸는 심층 면접보기에 만약 이러한 형태의 면접을 보는 학생분들은 미리미리 관련 기출문제나 예상 면접 문제 등을 구해 풀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름방학 수능 준비에 관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겠습니다. 먼저 너는 여름방학에 상당히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러한 마음 상태보다는 수능에서는 좀 더 차분한 마음가짐을 지녀야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여름방학이라고 무조건 새로운 내용이나 어려운 내용에 집중하기보다는 이때까지 자신이 배웠던 내용이나 꼭 필요한 중요개념들을 다시 한 번 복습하는 것을 먼저 하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기초를 튼튼히 한 다음 어려운 내용을 접하게 되면 좀 더, 그 풀이방식이 쉽게 보일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리고 여름방학에는 쉽게 지치고 피로해지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는 목표설정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목표는 작게는 오늘 공부를 어디까지 할 것인가부터 크게는 9월 모의고사나 수능까지의 자신의 목표를 새긴 후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그 목표를 달성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입니다. 저는 실제로도 이 방법을 활용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목표 설정은 동기부여에도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도 여름방학에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저도 여러분들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