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경영학부
안녕하세요 이지 서포터즈 다빈입니다!
어느새 2020년의 절반가량이 흘러 6월이 되었네요. 6월도 이제 끝나갑니다ㅠ
고등학교 3학년에게 6월은 처음으로 평가원이 시행하는 시험인
6월 모의고사를 치르는 중요한 달로 여겨질 텐데요.
저는 논술 전형을 준비했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모의고사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시켜 논술 전형의 합격을 위한 기본 바탕이었고,
그래서 모의고사 성적에 맞추어 내가 수능 때 어느 정도의 성적이 나올지를 예측하고,
이를 통해 수시 원서를 작성하는 것까지도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단순히 수능의 감을 익히는 용도 이외로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입시 결과에 활용해야 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저의 경험을 살려 모의고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의고사는 실전처럼!
모의고사는 실전처럼. 주변에서 정말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일 텐데요, 저 또한 이 부분을 강조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모의고사를 실전 수능처럼 여기는 마음가짐을 가지기부터가 어렵고,
수험 생활의 반이 흘러간 지금까지도 수능이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은 디데이 수와 비교하면 수험생 여러분이 정말 실전처럼,
수능 시간표대로 고사장 환경과 같은 학교에서 시험을 볼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수능 날에는 정말 많은 변수가 일어나고, 이런 이야기가 먼 남 일 같이 여겨질지 몰라도 일 년에 한 번뿐인
중요한 시험이니만큼 미리 실전 감각을 일깨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9월 모의고사 때 수능 날 먹은 점심밥이랑 같은 도시락을 가져가서 미리 먹어 본다거나
손목시계를 가져가서 교실 앞 시계 없이 시험을 보는 등의 연습을 해 봤습니다.
저의 경우 9월 모의고사 때는 정말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라는 생각으로 수능만큼 긴장한 상태였는데
평소에는 그런 적이 없었는데 점심으로 밥을 먹고 나서 오후에 배가 아파서 영어 시험에 집중하지 못했고,
이를 토대로 수능 때는 밥 대신 죽으로 챙겨가서 수능에서는 문제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미리 모의고사에서 연습해 봤던 것들이 실제로 수능에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 있어서
앞으로 남은 모의고사 중 한 번쯤 시도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2. 오답 노트는 필수!
저는 많은 과목 중에서도 특히 탐구 과목의 오답 노트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탐구 과목의 경우 모의고사에서 그해에 출제하고자 하는 문제의 유형을 포함해서 내는 경우가
더러 있고 제한적인 양의 개념을 통해 문제 풀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나 내가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의 개념을
다시 공부하고 이를 통해 수능에서는 더욱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오답 노트라고 해서 거하게 무언가를 만들어낸다기보다는
자신이 이 문제를 왜 틀렸는지, 실수인지 혹은 내가 오개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고 오개념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를 바로잡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실수로 인해 틀렸다면 실수가 왜 발생했는지 생각해 보고 만약 선지를 잘못 읽었다면
두 번 세 번 꼼꼼하게 고민하는 연습을 한다거나,
시간이 부족했다면 여유 시간을 만들기 위해 다른 부분의 시간을 단축하는 연습을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회 탐구의 경우는 한 문제 한 문제에서도 등급이 달라지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이렇게 시간을 들여 여러분의 빈 부분을 메워 나가려는 노력이 있어야 아쉬움이 남지 않는 수능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모의고사 활용법을 소개해 보았는데요,
두 내용 다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지만 그만큼 정말 중요하고 필수적인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도 그냥 한 번의 연습일 뿐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지만 많은 사람이 강조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뿐더러
지금의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조금의 노력이 수능 날의 여러분을 웃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지치는 여름이지만 조금만 더 힘내서 모두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