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3기로 활동하고 있는 재혀니입니다.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날씨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요즘 정말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더위에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건강관리도 힘쓸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은 저의 대학교 생활, 1학년 1학기에 대해 몇 글자 적어 볼까 합니다. 그전에 저희 학교를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숙명여자대학교 기계시스템학부 1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숙명여자대학교는 1938년 숙명여자 전문학교를 시작으로, 숙명여대의 전신인 숙명여전은 황실이 제공한 막대한 재원과 교지 위에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었던 지식인 모금 운동에 힘입어 태어났습니다.
숙명여대는 횡단보도 하나를 두고 제1캠퍼스와 제2캠퍼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1캠퍼스는 본관인 순헌관을 중심으로 행정관, 평화문, 학생회관이 가장 먼저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 원형극장이 자리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1캠퍼스는 주로 문과대학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2캠퍼스는 제1캠퍼스보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건물들로, 숙명여대의 상징인 눈송이를 이름으로 딴 눈꽃광장, 눈꽃광장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학관, 미술대학, 음악대학, 약학대학이 제2캠퍼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숙명여자대학교 기계시스템학부는 미래의 신산업에 초점을 맞춘 교과 과정을 통해 전인적 공학 교육의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나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공학적 실무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에는 세부전공 4개(로봇, 헬스케어, 자동차, 에너지)를 대표해 각각 하나씩 학회가 존재하고 있는데 그중 첫 번째인 헬스케어 학회에서는 의료과학용 첨단공학 시스템의 지능형 특성을 실현하기 위해 원하는 기능과 특성을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마이크로/나노 로봇 개발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로봇학회(LIME)에서는 기계공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로봇공학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직접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스마트카 학회’는 자동차를 포함한 미래형 모빌리티의 변화를 예측하고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설계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학회입니다. 에너지 학회 ‘마력’은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며 에너지 관련 기업의 채용 정보에 대한 정보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에서는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는 현직 선배들을 초청해, 전공 취업 특강을 연 2회 이상 개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특강을 통해 진출 희망 분야의 생생한 정보 습득뿐만 아니라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취업과 관련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학부에서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학부 연구생 기회를 제공하고 기계공학의 핵심 기술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최신 기술과 연구를 경험함으로써 세계 수준의 기계공학자, 연구자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