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시 - 내신 생기부 동아리 수행평가 세특 모두 챙기기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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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경제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이코
칼럼 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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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6기 이코입니다.  어느새 겨울이 지나고 벌써 4월이 되었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된 만큼 어떤 것을 하는 것이 지금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제가 3월과 4월에 했던 수시준비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 내신 챙기기

고등학교 3학년이 되니 내신과 수능을 모두 준비해야 하기에 확실히 이전보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확 와닿았습니다. 저는 수시를 주전형으로 준비하던 학생이어서 3월과 4월에는 정시 준비 또한 중요하지만, 내신과 세특을 챙기는 것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시간을 잘 활용하고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자 하는 과목을 스스로 정하고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수학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겠다고 결정하고, 수학 내신 성적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제가 경제학과를 지망해서 좋은 수학 성적이 간절하게 필요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가 없기도 하였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선택과 집중을 저는 수학이라는 과목에 하게 된 것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니 달라진 점은 자습 시간이 이전보다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시간을 모두 수학 공부에 사용하였습니다. 다른 과목 또한 매우 중요하지만, 위에 적었듯이 수학이 저에게는 유독 중요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 생기부 챙기기(동아리)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동아리가 진로를 위해서 개설된 것이 많았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에 맞춰서 선택할 동아리가 있거나, 혹은 자신이 진로를 위해 동아리를 직접 만드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이 되니 개설된 동아리 이외에는 새로 동아리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였고, 개설된 동아리도 학생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들께서 진행하시는 동아리였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동아리의 이름이나 활동 내용이 진로와 맞지 않는 것만 있는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놓이니 어떤 동아리를 가는 것이 세특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겪은 지금의 제가 드릴 수 있는 답은, 특정한 진로에 대한 언급이 없는 동아리라면 어느 곳이든 들어가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동아리에서 제출해야 하는 과제물에 요구하는 내용이 분명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진로와 동아리의 내용과 연관을 짓기에 너무 어려운 것을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선생님들께서도 내신과 수능 공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의 고등학교 3학년 동아리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해왔던 동아리와는 다르게 주기적으로 시간을 정해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첫 동아리 시간 때, 동아리에서 해야 할 과제를 전달받은 뒤, 기한을 정해서 그 기한 안에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내용을 채워가면 되는 형식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이 제가 동아리에서 받은 활동지와 활동지에 채운 내용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면 1학기에는 내신만으로도 머릿속이 복잡할 것입니다. 하지만 동아리 또한 수시를 준비하고 있다면 자신의 생기부를 좋은 내용으로 채울 기회입니다. 그렇기에, 동아리에서 제시하는 과제도 열심히 하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생기부 챙기기(수행평가)

좋은 내신을 받기 위해서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성적도 중요하지만, 내신을 이루고 있는 수행평가도 절대로 대충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모두가 아실 겁니다. 수행평가는 점수도 중요하지만 그뿐만 아니라 수행평가로 제출하는 내용이 각 과목 세특에도 적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3학년이 되고 처음 봤던 사회문화 수행평가입니다. 제가 지망하는 학과가 경제학과이기 때문에, 저는 수행평가의 내용을 경제와 관련된 내용으로 정하고자 하였습니다.

 

수행평가는 내신 준비를 하는 시간을 쪼개면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꽤 귀찮고 하기 싫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위의 수행평가를 준비할 때, 뜻대로 잘 풀리지 않아서 이 시간에 공부를 하는 게 더 좋은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많이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가 끝나고 담임선생님께서 고등학교 1학년, 2학년보다 세부능력 특기사항의 내용이 좋아졌다는 말씀을 듣고 매우 보람찼습니다. 그리고 수행평가에 투자한 시간이 절대로 아깝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시 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된 만큼 세부능력 특기사항의 내용이 훨씬 더 중요해졌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수행평가로 인해 공부할 시간을 뺏긴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세특이 중요해진 만큼, 조금 힘들더라도 수행평가 준비도 철저히 한다면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가 끝나고 세특을 보게 되면 훨씬 더 뿌듯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치면서

이렇게 저의 3, 4월의 수시 준비에 대한 글을 써보았습니다. 우선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이 저의 고등학교 생활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다 보니 다른 고등학교와 다른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모두의 상황이 같을 수는 없지만, 제가 쓴 글이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코였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