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과학 과목별 내신대비 공부법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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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행홍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3기 은행홍입니다:)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고, 긴 팔 입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는 걸 보니 정말 가을이 온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날씨에도 마냥 기분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한 가지 있죠? 바로 2학기 중간고사가 있기 때문인데요ㅠㅠ 1학기에 성적에 아쉬움을 느꼈던 분들은 이번에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자, 만족하셨던 분들은 계속 이 좋은 페이스를 끌고 가고자 2학기 성적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열정은 많은데, 아직 어떻게 대비해야 될지 모르겠는 분들을 위해 오늘 칼럼을 준비했어요. 여러 과목 중에서도 그동안 제가 칼럼을 쓰며 상대적으로 언급이 적었고, 이과 친구들에게 특히 중요한 과학 과목별 내신 공부법을 오늘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그러면 오늘 칼럼도 재밌게 봐 주세요~!

 

  
과학은 몇 학년인지에 따라 통합과학, 물리(1,2), 생명(1,2) 화학(1,2), 지구과학(1,2) 등으로 나뉠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말씀드릴 과학 공부법은 모든 과학 과목에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칼럼을 보고 본인의 과목에 따라 이런 공부법도 넣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은 유동적으로, 융통성 있게 추가해 주세요!
 

 
저는 과학 내신 대비의 가장 포인트 ‘반복을 통한 암기’라고 생각해요. 과학은 같은 내용을 여러 번 보면서 내용이 모두 머릿속에 들어오도록 해 주는 게 가장 기본이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가장 먼저 학교 수업을 듣고 난 후에는 밥 먹을 때, 어디 이동할 때, 등교 준비할 때 등등 우리가 흔히 ‘공부를 하지 못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던 때에 EBS 과학 개념 강의를 다운로드해서 틀어 놓고 봤어요. 노래나 라디오를 듣는 대신 강의 영상이나 음성을 듣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강의를 두 번 듣는 꼴이 돼서 일단 처음 수업을 들을 때 놓쳤던 내용을 알 수도 있고, 중요했던 부분도 다시 상기시킬 수 있거든요. 그 후에는 교과서를 한 번 쭉 읽습니다. 교과서 별로 추가되거나 압축된 내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들었던 수업 내용과 비교해 보면서 교과서를 읽어요. 만약 학교에서 교과서보다 프린트에 집중해서 진도를 나가신다면 프린트를 정독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까지 하면 학교 수업, EBS 강의, 교과서로 세 번은 본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제 나는 모든 내용을 다 안다!’라는 생각은 안 되겠죠? 머릿속에 있는 개념들을 점검해 볼 도구가 필요합니다. 이때부터는 개념서 한 권을 풀면서 내 머릿속에 잘 들어가 있는 내용은 무엇인지, 까먹은 내용은 무엇인지 점검해 본 후 까먹은 내용이 있다면 그 부분을 다시 읽어봐요. (참고로 저는 EBS 강의를 수시로 들었기 때문에 개념서도 을 썼어요. 만약 교과서 출판사에서 나온 개념서가 있다면 그걸 쓰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때 중요한 것 한 가지! 틀렸던 문제와 서술형 문제는 푼 후 답을 지워 놔주세요!
 
개념서로 까먹었던 개념까지 챙겼으면, 내가 다양한 자료와 문제 유형에 잘 대비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되겠죠? 이제는 유형서를 풀 시간입니다. 제가 풀었던 유형서는 주로 <오투>와 <1등급 만들기>였던 것 같아요. 제가 이 문제집들을 선택한 이유는 개념이 깔끔하게 잘 정리돼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는데, 선호하는 다른 문제집이 있다면 아무거나 상관없겠죠?
 
유형서를 풀 때 가장 중요한 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사진이나 그림, 그래프 자료가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이에요. 같은 개념이라도 다른 방식으로 나오면 당황해 문제를 풀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문제에서 주는 자료를 충분히 이해하는 습관을 기르고, 만약 그래프가 나왔다면 그래프의 x축, y 축이나 그래프가 전제된 상황들을 꼼꼼히 체크해 주세요! 개념서와 마찬가지로 유형서의 문제도 다 풀었다면, 틀렸던 문제와 서술형 문제는 미리미리 답을 지워 놔주시고, 헷갈렸던 개념은 다시 읽어봐 주세요.

 

제가 계속 문제를 미리미리 지워 놓으라고 했는데, 왜 그러는 건지 궁금하셨죠? 이제부터 이 아이들을 다시 풀 겁니다. 수학은 푼 문제를 지우고 맞출 때까지 다시 푸는 걸 많이 봤는데, 과학에서는 많이 그러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틀렸던 문제나 중요한 서술형 문제는 여러 번 보면서 실전에서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과학 역시 이런 과정이 필요합니다. 미리 지워놨던 문제들을 맞출 때까지 다시 풀고요, 서술형 문제는 결론은 맞았더라도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핵심 단어나 과학적 지식이 들어갔느냐에 따라 감점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해설의 모범 답안도 옆에 쓰면서 본인의 답과 비교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위의 과정을 다 했다면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텐데요, 지금부터는 내용을 반복, 또 반복하게 됩니다. 틀렸던 문제들, 서술형 문제들과 교과서, 프린트의 내용들을 계속 계속 봐 주세요. 특히 프린트가 있는 학교라면 선생님께 프린트를 한 부 더 받아서 다시 빈칸을 채워 보거나 중요한 내용에 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만큼 했다면 실전에 들어가서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아! 그리고 제가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는 이지수능교육에서도 과학 공부를 위한 통합과학, 비기, 솔루션, 기출리허설 등 다양한 교재들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최고지만, 100여 명의 집필진을 둔 이지수능교육 교재 개발팀?이라서 교재 퀄리티도 좋습니다!

 

 
오늘 칼럼 모두 잘 보셨나요? 내신에서의 과학은 수능보다 내용을 응용하는 것이 적고, 개념에 충실하게 나오는 편이 많기 때문에 앞서 말했던 것처럼 안다고 생각하는 개념이라도 한 번 더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해요. 이 칼럼을 읽은 모든 분들이 과학 100점을 받길 바라며! 이번 칼럼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