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실질 경쟁률 분석과 전략적인 생기부 설계 방안
2025.09.10
+
이지수능교육  수시연구소
@송민정 소장
이지수능교육에서 발핼한 글입니다.

글 | 송민정 (현 이지수능교육 수시연구소 소장 /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교재 집필)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최저의 의미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대학과 전형별로 다르게 적용됩니다. 일부 전형에서는 합격 당락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지만, 또 다른 전형에서는 사실상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험생과 학부모는 “수능최저 충족이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냉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세대·고려대 사례로 본 실질 경쟁률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전형(1차 4배수 기준)의 경우, 2025학년도 수능최저 미달률은 19.5%였습니다. 이를 충족하면 경쟁률은 3.2:1로 감소하며, 평균 충원율(81.3%)까지 반영하면 최종 실질 경쟁률은 1.78:1까지 떨어집니다.

고려대학교 계열적합전형도 마찬가지입니다. 2024학년도 면접 결시율 5.6%, 평균 충원율 인문 162.1%·자연 190.8%를 반영하면 최종 실질 경쟁률은 1.8~1.6:1 수준에 불과합니다. 정경대학은 1.3:1, 정보대학은 1.1:1로 더욱 낮은 수치가 집계되었습니다.

-단순 지원 인원 대비 경쟁률(13:1)을 보는 것만으로는 학종 난도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수능최저 충족률과 충원율을 함께 고려해야 현실적인 합격 가능성을 알 수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학생부란 무엇인가?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질적 경쟁력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내신 성적이 좋은 것이 아니라, 지원 학과와 연계된 탐구 경험이 일관성 있게 이어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경영학과를 목표로 한다면 최근 주목받은 런던베이글뮤지엄 사례를 분석 주제로 삼을 수 있습니다.

SNS 입소문과 대중매체 노출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고객 대기 줄을 통한 희소성 강조,
독창적인 매장 경험 설계 등이 좋은 탐구 소재입니다.

여기에 『포지셔닝』(잭 트라우트·알 리스 저)의 4P 전략과 연계하거나, 사회·문화 교과 개념을 활용해 브랜드 성공 요인을 분석한다면 교과-독서-탐구의 연계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는 전공적합성과 자기주도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효과적인 사례가 됩니다.

 

수험생을 위한 조언


수능최저는 분명 중요한 요소이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당락을 결정짓는 유일한 기준은 아닙니다. 

핵심은 대학별 전형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학생부의 탐구 연계성과 진정성을 강화하며,

면접 준비까지 전략적으로 병행하는 것입니다.


특히 1단계 서류 전형을 통과할 만한 역량을 갖췄다면, 면접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실제 합격률을 크게 끌어올립니다.

이지수능교육의 전략적 컨설팅


이지수능교육은 26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강점과 목표 대학에 맞춘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수능최저 충족 여부와 관계없이, 전략적인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와 면접 준비를 통해 합격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지수능교육과 함께라면 학종 합격의 길이 훨씬 가까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