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배경지식 쌓기에 좋은 도서 추천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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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능교육  영어영역
@Jennie

 

안녕하세요, 여러분! 눈이 많이 옵니다.^^ 코로나 덕분에 방학은 짧지만 그래도 조금은 겨울방학 다운 기분도 드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아랫목에 이불을 덮고 엎드려 책을 읽기에 딱 좋은 그런 날씨 아닐까요? 그래서 오늘은 수능 영어의 배경지식에 도움을 줄만한 책을 몇 권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름하여 수능 영어 배경지식 쌓기 위한 좋은 도서 추천!! 먼저 수능 영어에 자주 나오는 소재들은 어떤 것인지부터 살펴볼게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의 수능 영어 지문 중 20번부터 42번까지를 분석해 보면 보면, 대략 아래처럼 주요 소재가 추려집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인문/철학 분야이지만 인문이란 소재는 문자 그대로 ‘인류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아주 광범위한 소재로 어느 한 가지 단일 소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글의 맨 아래 첨부한 문항별 소재를 하나씩 확인해 보면 유머, 허구와 실재, 논리적 오류 등 아주 다양하고 폭 잡기 힘든 소재들이 ‘인문’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모여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인문 소재의 배경지식을 짧은 시간 안에 쌓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평상시의 꾸준하고 다양한 분야의 독서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추론해 보고 자기 자신의 의견을 전개해 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고,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의 큰 맥락을 정리해 둔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일 분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소재는 2위를 차지한 과학이고, 3위가 대중문화/미디어, 그리고 4위가 경제입니다. 5위인 환경 소재도 무시하기엔 조금 빈번하게 출제됩니다. 그렇다면 28개의 영어 지문들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재는 아래처럼 간추릴 수 있습니다. 다섯 개로 추리긴 했지만, 그래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은 그럼 어떻게 쌓아야 할까요? 가장 기본이랄 수 있는 방법은 독서입니다. 그럼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는 책을 두 권 소개해 보겠습니다.

 

도서 추천 1.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권

첫 번째 책은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입니다. 최근 개정판이 출간된 밀리언셀러이며, 0권~2권까지 총 3권 중 철학/과학/예술 3가지를 다루고 있는 2권을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고 가운데 3개 소재 부분만 읽어도 좋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일상적인 글투로 쓰여있어 지루하지 않고 흐름을 따라가기 좋습니다.

도서 추천 2.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두 번째 책은 각 분야별 일곱 명의 저자가 공동으로 집필한 인문교양서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입니다. 인물 편과 현대 문화 편 등 여러 시리즈 중 기본 편이라 할 수 있는 부제가 달리지 않은 파란색 표지를 추천합니다. 딱(?) 한 쪽 분량에 하나의 소재를 다루고, 아주 간결하게 주요 내용만을 정리한 책으로 읽기에 부담이 없고, 흥미를 끄는 부분만 발췌 독하여도 상관이 없습니다.

 

인문학 책이 너무 지루하고 빨리 읽어나가기 어렵다면, 우선 일반 상식, 잡학다식한 여러 분야를 두루 다룬 도서들부터 시작해 보세요. 요즘은 책의 내용 중 재미있고 중요한 부분만을 간추린 유튜브 콘텐츠도 많으니 찾아보면 짧은 시간을 투자해 유익한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아래에 3개년도 수능 영어 문항별 소재 분석을 첨부했으니 참조해 보세요. 여러분 모두 새해 첫날의 떡국처럼 속이 든든해지는 독서로 겨울방학을 알차게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수능 영어 배경지식 쌓기에 좋은 도서 추천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요~~^^

 

<수능 영어 3개년 소재 분석(2019~2021년 : 20번~4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