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생의 모의고사 공부법! 평가원 모의고사는 다르다?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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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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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잉코 서포터즈 5기 ‘동이’입니다! 어느덧 혼란스러웠던 3월 개학 시즌이 지나가고 4월이 여러분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이 시기가 되면 고3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모의고사도 보는 경험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어느 정도 어색했던 학교생활이나 학습 방식들이 점차 익숙해져가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요.

 

오늘은 제가 여러분들에게 곧 다가오게 될 '2023년 6월 모의고사'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국어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할 텐데요, 2달 정도 남은 모의고사를 보기 전과 보고 난 후로 나눠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2023년 6월 모의고사는 존재(?) 자체로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먼저 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평가원이라는 기관에서 출제하는 인증된 시험이라는 점과 1년 12달 중에 내가 절반의 기간 동안 했던 공부를 바탕으로 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점, 그 해 수능 출제 경향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는 점 등 6월 모의고사는 그 자체로 중요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제 2023년 6월 모의고사를 보기 전! 어떤 것들을 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ㅣ2023년 6월 모의고사 EBS 연계를 주목하라

먼저 국어에서는 처음으로 모의고사에 EBS 지문들이 연계가 되기 시작합니다. 문학, 독서, 선택과목 모두 그렇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파트는 바로 ’문학'입니다. 그 이유는 국어의 3가지 파트 중 문학의 연계 체감률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고, 연계 학습의 효율이 가장 좋은 파트이기 때문입니다.

사진 1. Ebs 문학 작품 분석 흔적

 

직관적으로 생각해도 시험에 나온 문학 지문이 내가 EBS를 통해 공부해서 알고 있었던 것이라면, 그 부분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쉽게 풀릴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작은 부분 하나하나가 시험을 자신감 있게 풀어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도 연계 공부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23년 6월 모의고사를 보기 전 시간 날 때마다 문학 연계 공부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계 공부를 더 늦게 해도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 날 때 미리미리 해두면 후반기 공부가 편해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지속적으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연계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의 경우, 먼저 EBS 교재들은 산 후에 스스로 지문을 읽고 1)문제를 푼 뒤, 지문에 대한 2)요약적인 분석은 인강을 통해 학습하는 방식으로 연계 공부를 했었습니다. 단순히 지문 분석 강의만 듣는 것보다는 일단 그에 앞서서 먼저 문제를 풀어보고, 분석 강의를 듣는 것이 더욱 지문 이해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독서나 선택과목의 경우에도 연계 공부를 하면 도움이 분명히 됩니다. 그렇지만, 만약 본인이 시간이 부족하거나 무엇부터 연계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문학' 연계 공부는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2023년 6월 모의고사를 보기 전, 최근 3개년의 6월 모의고사 시험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ㅣ평가원 문제 스타일을 학습하라

평가원에서 출제한 지문과 문제는 그 특유의 결(오답 선지/추론 근거 등)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사설 모의고사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에 비해 좀 더 심층적인 추론 문제가 있거나, 지문의 응집력, 정보의 밀도 등 여러 면에서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이전의 평가원 출제 문제들을 돌아보며 특유의 결에 익숙해지고 분석하는 연습을 하시면, 2023년 6월 모의고사에서도 익숙한 흐름을 살려 문제를 풀어나가실 수 있을 겁니다.

사진3. 직접 했던 평가원 시험 분석

 

하지만 최근의 국어 시험들을 생각해 보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전에 봤던 학평, 사설 모의고사들보다 무언가 지문이 이해가 잘 안된다거나, 문제 수준이 높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난이도가 어떻든, 여러분들이 시험을 볼 때 집중해야 할 것은, 80분 동안 하나의 시험을 운영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시험을 잘 보는 사람들의 특징은 문제를 잘 푸는 것도 있겠지만, 공통적으로는 시험의 운영을 잘 해낸다는 점입니다.

 

1등급 학생들은 자신들만의 문제를 푸는 순서가 정해져있고, 각 파트 당 분배되어야 할 시간이 정해져있으며,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빠르게 넘어가는 등 여러 가지 실전적인 운영이 정해져있습니다.

 

이런 운영이 뒷받침되어야 좋은 성적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6월 모의고사는 여러분의 실전적인 시험 운영방식을 적용해 보고, 검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지 매거진에는 잉코 서포터즈들의 모의고사 운영 방법들도 많이 올라와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이미재거진에서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ㅣ2023년 6월 모의고사 후

이제는 시험을 보고 난 후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시험을 본 당일은 푹 쉬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쉬면서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떨어진 체력도 회복하고, 컨디션도 끌어올려서 남은 후반전을 뛸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그 이후에는 시험을 복기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틀렸던 문제에서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 답을 골랐는지, 혹은 특정 지문의 부분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보며 오류가 있었던 사고방식을 수정하는 학습을 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오류가 있었던 사고방식들을 저만의 오답노트에 정리하며 다음번에는 유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대비했었습니다. 이러한 방법도 잘못된 습관이나 반복적인 실수를 교정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추천드립니다.

 

다만, 여태까지의 공부 습관이나 방법을 혼자서 복기하고 분석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이지수능교육과 같은 전문 입시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인데요. 이지수능교육의 경우 1:1 맞춤 과외가 진행되어 취약점 진단 후 보완 학습을 도와주기에 메리트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모의고사 후엔 오답 분석과 유사 유형 문제들까지 뽑아주는 자동 오답노트 프로그램 이지오답핏은 굉장히 편한 시스템이라 꼭 한번 사용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시 돌아와, 이렇게 시험에 대해 스스로 정리해 본 후 여러분이 또 해야 할 것은 '선택과목을 확정하는 것'입니다. 일정 수준의 학습량이 필요하지만 시간 절약에 유용한 언어와 매체, 특별한 학습의 필요성이 낮지만 글을 해독해야 하기에 시간적 압박이 상대적으로 큰 화법과 작문 중 6모를 본 뒤에는 자신이 기존에 선택했던 것을 계속해서 고수할 것인지, 혹은 지금이라도 선택과목을 바꿔서 공부를 진행할 것인지 본인이 처한 상황에 맞추어 확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2023년 6월 모의고사 국어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들려드렸는데요,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학습에 도움이 되셨다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2023년 6월 모의고사라는 시험은 분명 중요하지만, 점수라는 결과에만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2022년 6월 모의고사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의 최종 목표는 수능이기에, 그때의 성공을 위한 연습 단계라고 생각하시고, 시험 분석에 집중하고, 자신의 단점들을 다듬어가다 보면 여러분은 점수에 좌절하는 사람들과 달리 성공에 가까운 위치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빛나는 성공을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잉코 서포터즈 동이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