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고사 이후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by 정윤서 2019-09-04

안녕하세요, 이지서포터즈 이삼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알차게 공부 계획을 세우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9월이 찾아왔네요. 9월에는 정말 중요한 9월 모의고사가 있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기 전에 사실상 마지막으로 보는 평가원 모의고사인만큼, 9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과 같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런 중요한 9월 모의고사를 보고, 성적이 잘 나왔다면 어떻게 유지하고, 잘 안 나왔다면 어떻게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9월 모의고사를 본 이후에 공부 시간을 어떻게 분배해야 할지, 제가 공부했던 노하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실전처럼 모의고사 시간을 몸에 익히자!

9월 모의고사를 본 이후의 시점부터는 11월 14일에 있을 대망의 수능날 컨디션을 위해 미리미리 몸에 수능 시간표를 익숙하게 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9월 모의고사 이후로는 고3에게는 대체로 자율학습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 시간을 허투로 쓰지 않고 체계적으로 몸에 수능날 컨디션을 익혀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수능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교시 국어

08:40~10:00 (80분)

2교시 수학

10:30~12:10 (100분)

3교시 영어

13:10~14:20 (70분)

4교시 한국사, 탐구영역

14:50~16:32 (102분)

5교시 제2외국어, 한문

17:00~17:40 (40분)

저는 이 중에서 국어, 수학, 영어 이렇게 세 가지 영역을 매일 한 회분씩 수능 시간표에 맞춰 풀었습니다. 영어 영역의 경우 듣기평가는 굳이 필요하지 않아 15분을 뺀 55분의 시간동안 나머지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이렇게 실전처럼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를 푸는 연습은 아침잠이 유독 많았던 제게 수능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어 영역의 경우 수능날 1교시가 8시 40분에 시작하기 때문에 아직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비몽사몽하게 문제를 풀게 될 수도 있고, 거기에 긴장까지 하게 된다면 자칫 잘못하여 국어 영역을 망쳐버리고 뒤이어 수학, 영어 이렇게 줄줄이 망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처럼 아침잠이 많거나 국어 영역 모의고사를 항상 정신이 쌩쌩한 오후 시간대에만 푼 학생이라면, 9월 모의고사를 기점으로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국어 영역을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9모 이후에는 탐구 영역을 마스터할 시간!

9월 모의고사 이후 사실상 가장 집중적으로 공부했던 과목은 탐구 과목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사탐 두 과목(사문, 생윤)을 선택했었는데요. 사탐은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해주지 않는다면 금세 다른 과목의 공부에 밀려나 헷갈리거나 까먹을 위험이 있습니다. 또, 9월 모의고사에 나온 선지들과 기출문제 유형 분석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평가원이 이번 수능에 어떤 식으로 문제를 출제할지 마지막으로 주는 힌트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저는 9월 모의고사 이후 학교에서 국어, 영어, 수학 모의고사를 풀고 나서 저녁 자습 시간에는 항상 탐구 영역 모의고사를 1~2회분 풀고 선지를 꼼꼼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했습니다. 평가원 모의고사를 모두 풀고 선지를 내 것으로 만들었다면, 유명한 인강 강사가 제작한 탐구 영역 모의고사도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소 지엽적인 부분이 있을지라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고, 킬러 문제 연습을 할 수 있으니까요.

9월 모의고사를 보고 반드시 해야할 것은 바로 오답노트 작성과, 9월 모의고사 탐구 영역 해설 인강을 보는 것입니다. 9월 모의고사에 나온 문제는 하나하나 너무도 소중하기 때문에, 이것만큼은 정말 확실하게 내가 설명할 수 있는 선지가 아니라면 맞은 문제더라도 선지에 대한 해설과 부가적인 설명까지 듣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답노트의 경우, 저는 이지수능교육에서 제공해주는 ‘이지오답핏’이라는 것을 활용했는데요. 9월 모의고사에서 오답노트로 만들고 싶은 문제를 선택하면 그 문제와 함께 비슷한 유형의 변형문제까지 함께 노트로 만들어져서 집으로 배달되기 때문에 9월 모의고사 복습을 완벽히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탐구 영역에는 각 과목마다 이른바 ‘킬러 문제’라는 유형이 존재하는데요. 저는 이러한 킬러 문제를 완벽하게 정복하고 싶어서 9월 모의고사가 끝난 이후 이 킬러 문제 유형의 과거 기출 문제를 이지오답핏에서 모두 선택해 노트로 만들어서 풀었습니다. 이렇게 킬러 문제를 푸는 연습과 함께 그 외의 문제는 모두 맞을 수 있도록 선지를 내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꾸준히 하자 탐구 영역을 푸는 시간도 단축되고, 성적이 점차 올라 9월 모의고사때보다 수능 때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한국사를 시작해도 나쁘지 않다

9월 모의고사 때까지도 저는 한국사 과목의 공부를 미루고 미뤘었는데요. 한국사는 벼락치기가 가능하니까 일주일 전에만 시작해도 상관없겠다는 마음으로 9월 모의고사까지 계속해서 공부를 미뤄두었습니다. 그러나 9월 모의고사를 보고 한국사 등급이 처참하게 나온 것을 보고 심적으로 부담감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9월즈음부터 한국사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한국사 기본 베이스가 조금 남아있어서 인강을 통해 한 바퀴 공부를 끝내는 것은 금방 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서 특히 헷갈렸던 시기의 인강을 찾아 몇 번 더 보고, 그 이후로는 계속해서 한국사 모의고사를 풀며 선지와 직접 부딪혀가며 제 것으로 습득했습니다.

수능시간표에 맞춰 국어, 수학, 영어를 풀고 쉬는 시간이나 자습 시간에 빠르게 10분 정도면 한국사 모의고사 한 개를 금방 풀어낼 수 있습니다. ‘한국사는 언제 시작하지?’ 라는 부담감을 안고 공부하는 것이 싫은 저같은 스타일이라면 9월 모의고사가 끝난 후부터 천천히 틈날때마다 한국사 공부를 시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한국사에 대한 기본 베이스가 있다면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인강보다는 짧게 문제 푸는데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설명해주는 한국사 특강 인강을 찾아 보는 것이 시간 절약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한국사는 어디까지나 쉬는시간, 짜투리 시간을 활용한 부가적인 차원에서의 공부이니까요.

 

이렇게 오늘은 9월 모의고사가 끝난 이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해 몇 가지 방향을 알려드렸는데요! 9모 이후에 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 이제 정말 수능이 얼마 안 남았다는 압박감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도, 수능이 끝난 날 후회 없이 잘 치루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스스로를 조금만 더 다독여주세요! 이제 정말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가 온 만큼, 조금만 더 힘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칼럼에서 뵐게요! 이상 이지서포터즈 이삼이었습니다~

정윤서 @이삼
고려대 일어일문학과

수험생 여러분의 힘이 되어줄 멘토 정윤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