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고3 수험생 여름방학 계획 팁 (Feat. 수능, 수시)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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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법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스카일라

 

안녕하세요! 어느덧 바람 선선하던 봄이 지나고 햇볕이 쨍쨍한 여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름의 백미는 여름방학이지 않겠습니까!

코로나19 때문에 지금 고등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짧아졌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굉장히 애석합니다ㅠ ㅠ

 

그래도 여름방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렘은 그대로인 듯합니다. 그래서 한달여 남은 여름방학을 두고 미리보는 여름방학 생활을 얘기드릴까 합니다. 제가 고3 때, 여름방학 동안 수시와 수능 준비를 병행하면서 대학 입시를 준비하며 느꼈던 몇 가지 여름방학 보내는 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수능 시험은 다들 아시겠지만, 학교에서 진행하는 내신시험과는 다르게 긴 시간 동안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아침 9시에 국어 문제를 80분 동안 풀 수 있고, 점심을 먹고 쏟아져 내려오는 졸음을 이겨내고 영어 듣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태도와 습관 등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준비하기 위하여 여름방학 동안 평일에 당시 수능 시간표에 따라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수능 시간표와 같이 국어부터 시작하여 사회탐구 두 과목까지 모두 풀면서 수능 시간표가 몸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때 틀린 문제들은 주말을 활용해서 오답 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오답 노트는 같은 챕터의 문제들끼리 모아놓음으로 과목마다 어떤 분야가 취약한지에 대해 한 번에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능 일주일 전에는 어떤 문제를 풀려고 해도 이 과목을 하고 있으면 다른 과목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때 이 오답 노트를 보면서 멘탈 관리와 더불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 모두를 수능 시간표와 맞춰서 생활할 수 없다면 적어도 주에 이틀 이상을 수능 시간표와 맞추어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답 노트는 필수!

 

 

 

 

 EBS 교재 중 수능에 연계되는 교재들은 무조건 제대로 학습해야 합니다. 그래서 여름방학 동안에는 1학기 때 이미 풀었던 수능특강을 다시 복습해야 합니다. 특히, 교재 중에서도 영어영역에서의 영어와 영어독해연습은 문제 본문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능 영어 시험은 주제를 물어보거나 문장삽입, 문장 순서 등 지문의 내용을 알고 있으면 간단하게 풀 수 있는 문제 유형이 많습니다.

  

 
일반고와 다름없던 사립고등학교에 다녔던 당시에는 고등학교 3학년 때에 대부분의 친구가 수시 원서에 적을 대학교를 결정지었습니다. 이때 생활기록부에 기록될 수 있는 모든 내용이 기록되었으며 한 학기 동안 대학과 관련된 많은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에 확정 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보통 수시 원서를 작성할 때에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담임 선생님은 항상 고등학교 3학년만 맡았던 분도 아닐뿐더러 입시에 관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그랬었고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담내용을 얻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학부장 선생님과 다른 몇몇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구했었고 원하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수시 원서를 작성할 학교를 선택할 때에는 다양한 선생님들에게 상담과 조언을 받으면 이전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던 경우의 수를 찾게 되거나 대학에 관련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록 굉장히 공부해야 하는 것들도 많고 준비해야 할 것들도 많은 시기이지만, 상담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더 좋은 원서를 작성할 힘을 기를 수 있기에 꼭 다양한 선생님들과의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능 영어영역을 볼 때 수능 교재에서 연계된 지문의 내용을 알고 있다면 엄청난 시간 단축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흔들리던 멘탈을 한 번 잡고 갈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EBS 연계교재에는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출시되는 수능 완성도 있습니다. 수능 완성은 대부분 학교에서 2학기 교재로 사용하지만, 여름방학 때 시작함으로 오답 노트나 지문 정리를 제대로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또한, 여름방학 때 이 과정을 제대로 수행하면 2학기 내신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답니다~!
 
 

 
대학교 수시 원서를 보면서 이 시기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지 않는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이라는 것은 여러 번 반복하고 수정해 나가면서 더 좋은 형태로 더 나은 내용을 담을 수 있기에 빠르게 시작하면 시작할수록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몇몇 친구들은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자기소개서를 간단하게라도 써보면서 쓰는 방법과 요령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이 더 좋은지에 대하여 계획을 세우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고등학교 3학년의 여름방학도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과 같이 지금 당장부터라도 자기소개서를 쓰고 수정하고를 반복해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개학도 미뤄지고 여름방학도 짧아지면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데에서 많이 혼란스러우셨을 것입니다. 그래도 대학입시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기에 계속 달려가야 하고, 여러분들이 남을 기간 최선을 다해 나아가신다면 당연히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모두 파이팅 하시고 여러분들의 노력을 응원합니다!